'이 맛에 영입했지!' 34점 원맨쇼... 감독도 극찬한 토마스, 밀워키 구세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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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가 밀워키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밀워키의 직전 경기도 올랜도였고, 그 경기에서 99-118로 완패했기 때문이다.
밀워키 유니폼을 입고 두번째 경기를 치른 토마스는 이날 25분 출전해 34점을 폭격했다.
친정팀 브루클린 네츠에서 바이아웃 방출이라는 굴욕을 당하며 밀워키로 이적한 토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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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토마스가 밀워키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밀워키 벅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기아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116-108로 승리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승리였다. 밀워키의 직전 경기도 올랜도였고, 그 경기에서 99-118로 완패했기 때문이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없는 밀워키는 강팀을 상대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달랐다. 경기 초반부터 지난 경기와 확연히 달라진 에너지와 활동량으로 맞붙었고, 2쿼터부터 흐름을 잡았다. 전반을 52-51로 근소히 앞선 밀워키는 후반에 올랜도를 압도하며 신승을 챙겼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단연 캠 토마스였다. 밀워키 유니폼을 입고 두번째 경기를 치른 토마스는 이날 25분 출전해 34점을 폭격했다. 심지어 야투 성공률은 60%로 효율도 대단했다.
1쿼터 중반부터 코트에 등장한 토마스는 2쿼터에 본격적으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현란한 드리블 기술과 일대일 공격 능력으로 득점을 올렸고, 3쿼터에는 15점을 몰아치며 경기를 지배했다. 4쿼터에도 꾸준히 득점을 올리며 그야말로 종횡무진 원맨쇼를 펼쳤다.
토마스의 장점이 그대로 드러난 경기였다. 알고도 막기 어려운 일대일 기술을 통해 득점을 올리며 해결사 역할을 맡았다. 수비에서 약점이 명확하고, 패스 실력이 아쉬워 득점을 아무리 올려도 파생 효과가 없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믿을 수 있는 공격수다.
이런 토마스 유형의 득점원은 최근 NBA 추세에서 날이 갈수록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팀원을 살리는 것이 아닌 본인의 득점만으로는 전체적인 공격력을 강화할 수 없고, 수비가 좋지 않다면 오히려 코트에서 마이너스 존재가 된다. 이런 선수를 가장 잘 활용하는 방법은 주전이 아닌 식스맨으로 기용하는 것이다. 딱 이날 경기가 그랬다.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닥 리버스 감독은 토마스를 극찬했다. "놀라운 활약이었다. 나는 자말 크로포드, 루 윌리엄스와 같은 위대한 식스맨과 함께 해봤고, 이제는 토마스와 함께하고 있다. 토마스는 두 선수와 상당히 유사하다. 잘하고 싶어 하는 게 눈에 보인다. 우리는 토마스에게 모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밀워키는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시즌 내내 성적은 부진하고, 절대적 에이스 아데토쿤보마저 부상으로 쓰러졌다. 팀 분위기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서 토마스라는 활력소가 들어온 것이다. 경기 후 라커룸에서도 밀워키 선수들은 모두 웃으며 주인공인 토마스를 치켜세웠다. 최근 밀워키 라커룸에서 좀처럼 볼 수 없던 분위기였다.
친정팀 브루클린 네츠에서 바이아웃 방출이라는 굴욕을 당하며 밀워키로 이적한 토마스다. 밀워키와 토마스, 서로가 모두 반등을 원하고 있다. 과연 밀워키와 토마스의 남은 시즌은 어떻게 될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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