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앞두고…서울선 野, 경기·부산선 與 후보 우위

노희준 2026. 2. 13.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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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유리할 것이라는 응답이 야당이 유리할 것이라는 응답보다 4배 이상 높다는 예측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정운영 지원을 위해 여당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35.7%로 '견제와 균형을 위해 야당후보를 선택하겠다'는 답변(29.3%)보다 6.4%p 높았다.

진보(76.9%)와 중도(30.9%)에선 '여당후보를 선택하겠다'가 높은 반면 보수에선 '야당후보를 선택하겠다'(64.3%)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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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PMI, 설 앞두고 설문 조사
여당 유리(56.5%) vs 야당 유리(13.8%) 압도
여당후보 선택(35.7%) vs 야당후보 선택(29.3%)
李대통령 국정수행 어떤식이든 영향 미쳐 72.1%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유리할 것이라는 응답이 야당이 유리할 것이라는 응답보다 4배 이상 높다는 예측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이데일리가 설 연휴를 맞아 여론조사업체 피엠아이(PMI)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 ‘지선에서 여당과 야당 중 어느 쪽이 더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느냐’고 묻자 여당이 훨씬 더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대답이 29.7%로 나타났다. 여당이 다소 더 좋은 성과를 보일 것이라는 응답도 26.8%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두 응답을 합쳐 여당 성과가 좋을 것이라는 긍정 응답률은 56.5%로 절반을 넘었다. 반면 야당 성과가 좋을 것이라는 응답은 ‘휠씬 더 좋은 성과’(4.7%), ‘다소 더 좋은 성과’(9.1%)를 더한 13.8%에 그쳐 ‘여당 성과 우위 예측’ 응답의 4분1에도 미치지 못했다. 다만, ‘잘 모르겠다’는 답변이 29.7%로 높았다.

여당 성과 우위 예측 답변은 세종(80.0%), 전북(71.9%), 울산(66.7%)에서 높았고 대구(35.6%)와 강원(40.0%), 제주(41.7%)에서 낮았다. 최대 관심지역인 서울(57.7%), 경기(57.9%), 부산(52.5%)에서도 절반을 넘겼고 이 지역 ‘야당 성과 우위 예측’ 답변(서울 13.8%, 경기 12.5%, 부산 13.1%)보다 4배 모두 높았다. 이념별로 봐도 진보(86.4%), 중도(54.0%), 보수(53.8%)를 가리지 않고 모두 절반을 넘겼다. 연령별로는 10·20대(40.7%)와 30대(48.0%)를 뺀 모든 연령층에서 60% 넘게 야당이 더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봤다.

또한 현 시점에서 실제 야당보다 여당후보를 선택하겠다는 비율도 높게 조사됐다. ‘국정운영 지원을 위해 여당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35.7%로 ‘견제와 균형을 위해 야당후보를 선택하겠다’는 답변(29.3%)보다 6.4%p 높았다. 이념별로는 엇갈렸다. 진보(76.9%)와 중도(30.9%)에선 ‘여당후보를 선택하겠다’가 높은 반면 보수에선 ‘야당후보를 선택하겠다’(64.3%)가 높았다. 여당후보 선택 답변은 50대(46.4%), 세종(70.0%)에서 제일 높았다. 서울에선 야당후보 선택(36.5%)이 여당후보 선택(32.3%)보다 높은 반면, 경기도는 반대로 여당후보 선택(37.0%)이 야당후보 선택(26.7%)을 앞질렀다. 부산도 여당후보 선택(34.4%)이 야당후보 선택(31.1%)보다 높았다.

이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가 6월 지방단치단체장 선거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응답은 72.1%로 나타났다.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23.2%),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48.9%)를 합친 규모다. 특히 수도권 응답자 73.8%는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가 지선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진행됐다. 여론조사업체 PMI가 보유한 패널 425만명 중 지역·성별·연령대를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 1000명을 표본 분류해 조사했다. 응답률은 35.6%(패널조사)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노희준 (gurazi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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