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깜짝 첫 金' 최가온은 누구인가 '17세 고교생·된찌·떡볶이 러버'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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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이번 밀라노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긴 최가온.
최가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90.25점을 받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동계 올림픽 한국의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17세 고교생 최가온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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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에 이번 밀라노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을 안긴 최가온. 17세 고교생인 최가온은 된장찌개를 좋아하고 떡볶이 먹는걸 즐기는 여고생이지만 세계 최정상에 우뚝 섰다.

최가온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에서 90.25점을 받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차 시기에서는 점프를 했다가 머리부터 떨어질 정도로 좋지 않게 떨어져 큰 우려를 자아냈다. 2차 시기에서도 연기 중 넘어지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마지막이었던 3차 시기. 여기서 못하면 끝인 상황에서 최가온은 5번의 점프에서 모두 완벽한 연기를 해냈다. 90.25점. 1위였던 '세계 최고' 클로이 김의 1차시기 88점을 넘어 단숨에 단독 1위로 치고 올라갔고 결국 누구도 이 점수를 넘지 못하며 최가온이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동계 올림픽 한국의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17세 고교생 최가온이 된 것이다.
최가온은 2023년 1월 미국 X게임에서 만 14세 3개월의 나이로 우승, 역대 최연소 기록을 썼다. 여자 스노보드 '최강자'로 꼽히는 클로이 킴(미국)의 14세 9개월을 뛰어넘은 신기록이었다.
이후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데뷔 무대였던 2023년 12월 미국 콜로라도주 코퍼마운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 혜성처럼 등장했다.

하지만 허리 부상이 발목을 잡았고 지난해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하지 못할 정도로 좋지 못했다. 허리 수술을 받고 보드 타는 게 무서웠다고 할 정도로 큰 부상.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지난해 구글 트렌드 분석 순위에서 동계올림픽 종목 중 아이스하키, 피겨 스케이팅, 스키 점프에 이어 4위에 오를 정도로 세계적인 인기 종목이다. 한 인터뷰에서 떡볶이, 된장찌개를 좋아한다고 밝힌 여고생 최가온은 세계적 인기 동계 종목에서 전설을 꺾고 깜짝 금메달을 딴 선수로 스타덤에 오르게 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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