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 장인 김원길 회장 “작은 실천들로 세상을 이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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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일산에 본사를 둔 바이네르㈜ 김원길 회장이 신곡 '고마운 세상'을 발표한다.
자타공인 구두 최고 전문가로 잘 알려진 그가 1970년대 새마을운동 노래처럼 희망을 전하는 곡을 만든 이유는 명확하다.
김 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유년 시절 동네 어르신들께 깍듯이 인사하는 것을 첫 삶의 목표로 삼았다는 이야기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그가 신곡 '고마운 세상'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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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그동안 ‘건강이 최고야’ ‘돈 속에서 만나요’ ‘소중한 인생길’ 등을 발표하며 음악을 통해 삶의 철학을 나눠왔다. 명예 철학 박사,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은 그에게 노래는 단순한 취미가 아닌 ‘마음의 여행’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노래를 부르면 여행을 떠나는 기분이 든다고 말하는 그는 취미 생활을 꼭 즐기며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새 노래에는 35년 넘게 1년에 두 차례씩 이탈리아와 미국 전시회를 모두 다니며 쌓은 장인의 땀과 눈물이 녹아 있다. 바이네르는 이탈리아 명장과 한국 명장이 함께 만드는 구두로 유명하다. 전국기능경기대회 메달리스트 출신인 김 회장은 지금도 모든 제품을 직접 검수·점검한다. 그는 직원들에게 “고객은 똑똑하다. 매출을 일으키려면 불경기라는 말을 금기어로 삼고 항상 연구개발에 매진해 세상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 회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유년 시절 동네 어르신들께 깍듯이 인사하는 것을 첫 삶의 목표로 삼았다는 이야기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한다. 바이네르도 매일 하루를 마감하며 내일의 작은 목표를 세운다. 그가 강조하는 것은 목표의 크기가 아니라 실천이다.
“목표가 작아도 됩니다. 작은 목표들이 모여 결국 큰 꿈을 이뤄주게 됩니다.” 작은 목표를 향한 한결같은 걸음이 그를 철탑산업훈장, 아름다운 납세자상, 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 포상을 가장 많이 받은 구두 장인으로 만들었다.
신발 회사 중에서 가장 봉사를 많이 하는 기업이며 20년 넘게 효도잔치를 열어온 바이네르는 각종 장학금 후원, 대학생 창업스쿨 지원, 지역 시민 강좌 및 성금 후원 등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회장이 밝힌 성공의 정의는 ‘행복하게 살면서 존경받는 인생’이다. 돈이 전부가 아니고 우리 사회에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고 싶다는 것이다.
35년간 매일 한결같이 구두 공부에 매진해온 김 회장. 그가 신곡 ‘고마운 세상’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분명하다. “작은 목표들이 쌓여 여기까지 왔습니다. 앞으로도 고마운 세상을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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