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리그 무대는 좁다!’ 172cm 작은 거인 카와무라, 미국 진출 후 최다 34점 + 트리플더블급 활약

조영두 2026. 2. 1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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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무라가 미국 진출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일본 B리그를 평정한 카와무라 유키는 2024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Exhibit 10 계약을 맺으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G리그 경기에 나선 카와무라가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펼쳤다.

미국 진출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카와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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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카와무라가 미국 진출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일본 B리그를 평정한 카와무라 유키는 2024년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Exhibit 10 계약을 맺으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프리시즌 자신의 가치를 보여준 그는 투웨이 계약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멤피스와 결별했지만 곧바로 시카고 불스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혈전증으로 인해 올 시즌 개막 직전 방출됐다.

혈전증에서 회복한 그는 지난달 시카고와 다시 투웨이 계약을 맺었다. 시카고에서 출전기회를 받은 카와무라는 4경기에서 평균 19.0분을 뛰며 5.0점 4.0리바운드 5.5어시스트로 존재감을 뽐냈다. 172cm의 작은 신장에도 빠른 스피드와 특유의 농구 센스를 앞세워 NBA에서 생존을 이어가고 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호프만 나우 아레나에서 열린 NBA G리그 2025-2026시즌 정규리그 윈디 시티 불스와 그랜드 래피즈 골드의 맞대결. G리그 경기에 나선 카와무라가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펼쳤다.

1쿼터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던 카와무라는 2쿼터부터 자신의 진가를 뽐내기 시작했다. 중거리슛 뿐만 아니라 돌파로 득점을 올렸고,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전반 막판에는 레이업과 함께 추가 자유투까지 획득,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그는 2쿼터에만 13점을 몰아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후반 들어 카와무라의 득점행진은 계속 됐다. 스피드를 활용해 돌파를 성공시켰고, 외곽에서 3점슛을 터트렸다. 작은 신장으로 리바운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안정적인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을 도우며 어시스트까지 차곡차곡 적립했다. 시카고의 공격을 이끈 그는 3쿼터에도 10점을 추가했다.

4쿼터에도 카와무라의 손끝은 식을 줄 몰랐다. 중거리슛은 여전히 정확했고, 자유투 역시 놓치지 않았다. 상대 수비를 제치고 다시 한번 외곽포를 꽂았다. 리바운드와 어시스트 역시 꾸준히 적립했다.

카와무라는 40분 풀타임을 뛰며 34점 8리바운드 16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34점과 16어시스트는 미국 진출 후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3점슛 6개를 던져 3개를 적중시키는 등 야투 24중 12개를 성공시켰다. 윈디 시티는 131-135로 패했으나 카와무라의 플레이는 단연 돋보였다.

미국 진출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카와무라. 이제 그에게 G리그 무대는 좁은 듯하다. 이날과 같은 플레이를 꾸준히 보여준다면 NBA에서도 더 많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172cm 작은 거인의 도전은 계속 되고 있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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