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시스트에 눈뜬 박무빈, ‘프로 첫 더블더블’과 함께 “기억에 남을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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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빈이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박무빈은 1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15점 10어시스트 4리바운드 6스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박무빈이 이번 시즌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기록한 경기는 총 6번, 경기당 6.1개의 어시스트를 적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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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빈은 1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15점 10어시스트 4리바운드 6스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박무빈이 존재감을 뽐낸 울산 현대모비스는 삼성을 87-77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경기 종료 후 박무빈은 “1쿼터부터 좋은 경기력으로 많이 앞서갔다. 점수 차를 지키지 못했던 게 아쉽다. 중간에 동점과 역전을 줄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는데 가드로서 많이 반성해야 한다. 지금은 한 경기 한 경기가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있다. 지지 않아서 다행이다”고 승리에도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무빈의 프로 첫 더블더블. 그에게는 잊을 수 없는 이날 경기다. 박무빈이 이번 시즌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기록한 경기는 총 6번, 경기당 6.1개의 어시스트를 적립하고 있다. 더블더블에 가장 근접했던 경기는 14점 9어시스트를 기록한 지난해 12월 28일 부산 KCC와의 경기였다.
박무빈은 “이전에도 어시스트를 많이 하거나, 9어시스트를 했을 때도 팀이 이겨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이겼는데 처음으로 더블더블을 하니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될 거 같다”며 첫 더블더블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이에 대해 박무빈은 “마지막 3, 4쿼터 체력이 떨어질 때 집중력을 발휘했어야 했다. 몸이 안 따르면 코트에서 이야기를 통해 보완해야 했다”며 “수비에서 완성도가 떨어지면서 삼성에게 점수를 많이 줬다. 삼성의 분위기가 점점 올라가고, 우리는 떨어지면서 추격을 허용한 것 같다. 오늘(12일) 후에 어떤 공격으로 풀어야 하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했다.
이날 팀의 12스틸 중 절반인 6스틸을 박무빈 혼자서 담당했다. 개수를 넘어 그 가치가 충분했다. 이날 삼성의 턴오버는 18개. 현대모비스가 이로 통해 얻은 득점이 26점에 달했다. 현대모비스가 우세를 유지할 수 있던 큰 요인이다. 2, 3쿼터를 마무리할 때는 3점슛 버저비터도 기록하며 분위기를 더했다.
어시스트에 눈을 뜨며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박무빈은 “2대2 공격을 하면서 여러 가지 옵션을 많이 생각하고 있다. 그전에는 단순히 제공권과 패스만 생각했는데, 지금은 미들레인지 점퍼와 3점슛도 있다. 원카운트에 들어오는 선수도 봐주고 있다. 처음에는 많이 어려웠는데, 지금은 몸에 익어서 여러 가지 옵션이 많이 보인다”고 자신의 무기를 설명했다.
“감독님께서 감사하게 많은 기회를 주신다. 시즌 중간에 명단에서 제외된 적도 있는데 그때 더 노력하고 생각과 마인드를 재정비했다. 열심히 운동하고 준비했던 게 경기력에 전환점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성장의 원동력을 말한 박무빈은 “1,2라운드와 비교해 봤을 때도 여유가 확실히 생겼다. 감독님도 그렇고, 아직 내 기준에도 아직 아쉽다. 승부처에서는 더 여유로워졌으면 좋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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