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설 연휴 가족 나들이 명소 6곳 공개

이병영 기자 2026. 2. 1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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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수목원·마산박물관 등 선정
박물관·해양공원 체험 프로그램
파도소리길 등 산책 코스 포함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창원의 집'에서 오는 18일 '2026 설맞이 세시풍속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 창원시

잊혀가는 전통문화 체험부터 겨울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산책 코스까지, 명절의 의미와 여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창원의 나들이 코스가 눈길을 끈다.

창원특례시는 올해 설 연휴에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나들이 명소 6곳을 12일 공개했다.

■ 창원의 집·창원수목원

창원시 의창구에 위치한 '창원의 집'에서는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2026 설맞이 세시풍속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지신밟기·판소리·판굿 공연을 비롯해 복주머니 키링·갓 만들기 체험, 제기차기·팽이치기 등 민속놀이까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지신밟기 공연 중에는 무료 떡 나눔 행사도 진행해 명절 분위기를 더한다.

한편, 도심 속 자연 체험 공간인 '창원수목원'은 3만여평(10만 4716.5㎡)의 넓은 부지에 1205종 23만본의 식물 유전 자원을 보유한 생태 학습의 장이다. 수목원 내에는 하늘정원, 동요의 숲, 꽃의 언덕 등 14개의 테마원과 전시관 및 선인장 온실이 조성돼 있다.

단, 설 연휴 기간(16일~18일) 온실 등 실내 전시시설은 휴관하며, 야외 정원은 휴무 없이 정상 개방된다.

■ 시립마산박물관·해양드라마세트장

'창원시립마산박물관'에서는 오는 14∼18일 '말(馬) 그대로 역대급 신나는 설날' 행사가 열린다.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이 마련되며, 로비에서는 '복주머니 색칠 활동지' 체험이 진행된다. 16일과 18일에는 '붉은말 키링 만들기' 행사가 열리며, 선착순으로 총 1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단, 설 명절 당일인 17일은 휴관한다.
창원수목원 야외 정원이 설 연휴 정상 개방된다. 사진은 창원수목원 전경. /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위치한 '해양드라마세트장'은 가야시대 항구도시를 재현한 공간으로, 야철장과 저잣거리 등 옛 생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재개장을 해 새롭게 조성된 포토 존에서는 바다와 세트장을 함께 사진에 담을 수 있다. 관람 후에는 세트장을 따라 이어진 1.7km 길이의 '파도소리길'을 걸으며 겨울 바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다.

세트장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저도 콰이강의 다리'는 투명 바닥의 스카이워크와 야간 미디어파사드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스카이워크는 동절기(11월~2월) 기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미디어파사드 공연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매 정각 40분간 진행된다.

■ 진해해양공원·내수면환경생태공원

진해구 명동에 위치한 '진해해양공원'은 해양솔라파크와 해전사체험관, 군함전시관, 해양생물테마파크 등 다양한 전시·체험 시설을 갖춘 곳이다. 설 연휴 기간(14일~18일)동안 정상 운영되며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진해함전시체험관 1층에서는 대형 윷놀이와 팽이치기, 투호, 제기차기 등 민속 전통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특히, 오는 14일~15일에는 버스킹 공연이 열리며 16~17일에는 가족 영화 상영과 팽이·시계 만들기 체험도 마련돼 명절 분위기를 더한다.

'진해내수면환경생태공원'은 저수지를 따라 조성된 산책로와 습지가 어우러진 곳으로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공원에는 습지관찰길, 전망대, 저수지 관찰길 등이 조성돼 있으며, 비교적 평탄한 길로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동절기(11월~2월)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하며, 설날 당일인 17일은 개방하지 않는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창원의 전통과 자연, 해양이 어우러진 나들이 명소에서 시민과 귀성객들이 설 연휴 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창원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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