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철도·도로·공항 인프라 확충 44조 투입

박재근 기자 2026. 2. 12.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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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올해 교통분야 업무 브리핑
산업지대 축 노선,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철도 신설
함양∼울산 고속도 전 구간 12월·양산도시철도 11월 개통 예정
경남도 박성준 교통건설국장이 12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올해 교통 분야 주요 업무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 경남도

경남도는 수도권 2시간대, 부울경 1시간대의 통합 생활권이 가능한 교통 인프라 확대를 위해 철도·도로·공항 인프라 확충에 44조원을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철도망 구축을 통한 '교통 혁신'을 본격화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수립 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총 11개 노선 788㎞ 27조원 규모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핵심 노선인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철도(84.65㎞ 사업비 2조 9278억원) 신설 땐 현재 4시간대로 사각지대인 창원에서 서울까지 2시간대로 시간이 단축된다. 거제~가덕도신공항 연결선(36.77㎞ 2조 4390억 원)은 거제에서 신공항까지 20분대, 부산까지는 1시간대 접근이 가능해지며, 사천 우주항공선(27.38㎞, 1조 974억원)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 산업단지에 최적화된 교통 기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17조원 규모의 도로망 확충을 통해 도내 어디든 1시간대 생활권 실현에 나선다. 2014년 착공 후 13년 만인 올해 12월 준공을 앞둔 함양~울산 고속도로(144.55㎞)는 개통 시 함양에서 울산까지 이동시간이 1시간 30분대로 단축된다.

이와 함께 영동~합천 고속도로(88.9㎞, 4.5조원) 신설과 함안 칠원JCT~대구 현풍JCT(43.6㎞, 1.7조원) 구간 확장 등 4개 노선을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합천~함안(30㎞, 1.1조원) 및 창원~김해 고속도로(10.2㎞, 5693억 원) 등 5개 노선을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국도 분야에서는 거제와 통영을 연결하는 한산대첩교(10.1㎞, 4328억원)를 포함한 21개 노선의 국가계획 반영을 통해 주요 거점 간 만성적 정체를 해소하고 물류 수송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가덕도신공항과 사천공항을 통해 경남의 하늘길도 활짝 연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 13조 5000억원이 투입되는 가덕도신공항은 2035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 어업약정 체결과 하반기 어업피해조사 착수가 예정돼 있다.

경남도는 신공항의 핵심을 연계 교통망으로 보고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철도, 거제-가덕도신공항 연결선 등 4개 노선(218.1㎞)을, 제2차 국가도로망 계획에는 진해신항-가덕도신공항 고속도로 등 2개 노선(47.7㎞)을 신청했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경남이 동북아 교통·물류 허브로 도약하고, 도민이 더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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