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도 학교 총기 난사…‘인질 자청’ 설득하던 교장 숨져
[앵커]
태국 남부 지역의 한 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교장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학교 교장이 직접 인질을 자청해 총격범을 설득했지만, 결국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총격 현장의 긴박한 상황, 방콕 정윤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국 남부 송클라의 한 학교.
학생들이 긴급히 건물을 빠져나갑니다.
겨우 대피한 교직원이 경찰에게 다급하게 현장 상황을 전합니다.
[학교 교직원 : "저기 건물 앞에서 누가 쓰러져 있어요. 귀 쪽에 총을 맞은 것 같아요."]
총격범의 위치를 확인한 경찰.
["총격범이 내려왔다. 전진! 방패, 방패 뒤에 붙어! 계속 가!"]
곧바로 추격에 나서고, 총격전이 이어집니다.
["왼쪽으로! 왼쪽으로!"]
총격범은 결국 경찰의 총에 맞고 쓰러져 검거됐습니다.
여동생을 징계한 교사를 불러오라며 학교를 찾아가 총기를 난사한 겁니다.
학교 교장은 직접 인질이 돼 총격범을 설득했지만, 결국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학생 1명도 총에 맞아 크게 다치는 등 모두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구급팀 서둘러! 들것이 필요해!"]
올해 19살인 총격범은 인근 마을에서 난동을 피우다, 출동한 경찰을 흉기로 위협해 총을 훔쳐 학교로 이동한 거로 조사됐습니다.
현지 매체는 총격범이 약물 중독 등으로 정신 병원에 입원했다가 최근에 퇴원했다고 전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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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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