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작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석주원 기자 2026. 2. 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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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사옥./NHN

| 서울=한스경제 석주원 기자 | NHN가 작년 연결 기준 매출 2조5163억원, 영업이익 132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게임, 결제, 기술 등 주요 핵심 사업이 모두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685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0.5% 증가한 551억원을 올렸다. 작년 연간 및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0%, 전 분기 대비 6.7% 증가한 1261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하며 게임 부문의 성장을 이끌고 '한게임 로얄홀덤'의 신규 오프라인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며 모바일 웹보드게임의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일본 모바일 게임에서도 '#콤파스'가 인기 IP '페이트/스트레인지 페이크'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 9주년의 장수 게임임에도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결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전 분기 대비 5.6% 증가한 3456억원을 달성했다. NHN KCP의 2025년 해외 가맹점 거래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고 작년 12월에는 최초로 월 거래규모 5조원을 돌파했다.

NHN페이코는 기업복지솔루션 사업의 4분기 거래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가운데 주력인 식권사업에서 거래규모 기준 지난해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전 분기 대비 24.5% 증가한 1391억원을 달성했다.  NHN클라우드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의 GPU 서비스, 재해복구사업을 포함한 공공 클라우드 전환사업, 통합 메시지 플랫폼 '노티피케이션'의 매출이 동시에 확대되며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7%, 전 분기 대비 37.6% 증가했다. 영업이익 기준 최초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기타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7.1%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5.2% 증가한 943억원을 기록했다. NHN링크는 공연 성수기 영향으로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7%, 전 분기 대비 28.8% 증가했다.

올해 게임 사업에서는 웹보드게임의 월 결제 한도가 일부 상향된 가운데 NHN은 업계 선두 사업자로서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실제 규제 변화 후 일주일간 웹보드게임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이며 의미 있는 지표 개선이 나타나고 있으며 올해 중 다양한 신규 경쟁 콘텐츠 도입을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유명 IP 기반의 모바일 신작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와 '최애의아이:퍼즐스타'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이중 '최애의아이:퍼즐스타'는 오는 25일 일본 시장에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일본에 출시한 '어비스디아'도 2월말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현재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결제 사업에서는 미래 금융의 핵심이 될 차세대 결제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노력에 집중할 방침이다.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경우 시장 변화에 대응하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술 사업을 이끄는 NHN클라우드는 올해 GPU를 기반으로 확대되는 시장 기회를 선점하며 더 높은 수준의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AI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AI 팩토리' 공급자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인프라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지난해 최다 구축 사업자로 선정된 정부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의 경우 엔비디아 B200 7656장을 서울 양평 리전에 순조롭게 구축 중이며 올해 3월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해당 사업에서 4000장 이상의 단일 GPU 클러스터 구성과 수냉식 냉각 시스템 도입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최근에는 크래프톤의 GPU 클러스터 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지난 몇 년간 NHN은 선택과 집중의 기조 아래 사업구조 전반을 점검하며 수익성 향상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이어왔다"며 "올해는 수익성 회복에 머무르지 않고 게임, 결제, 기술 등 핵심사업의 성과가 보다 명확하게 실적에 반영되고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드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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