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행복 품은 지속 가능한 풍요로운 내일을 기약하겠습니다” [인터뷰]

김 시장은 대한민국 문화도시사업을 추진하는가 하면 호수관광과 장인공예문화 등 생활인구 증가를 위한 도시경쟁력을 높이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첨단산업도시와 문화, 생활, 경제 등 도시성장을 위해 시민 이익 중심의 키워드를 놓치지 않고 있는 김 시장의 민생경제 포부를 들어 봤다.

Q. 안성의 도시성장 속도가 지난해 눈에 띄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주요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 안성의 도시성장 변화는 바로 시민의 삶으로 완성하는 것이다. 안성을 시민들에게 돌려 주겠다는 게 키워드다. 민선7기부터 8기까지 이어진 시정 기조 속에서 저는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일관되게 강조했다.
신업구조 전환은 물론이고 교통 복지 확대와 생활 인프라 확충 등 굵직굵직한 정책에는 분명한 공동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시민의 삶’을 중심에 둔 행정이다.
행정은 속도가 아니라, 체감으로 평가받아야 하고 성장은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삶의 안정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게 저의 철학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산업과 일자리가 선순환을 이루고 모든 세대가 더불어 사는 공동체, 다음 세대까지 이어지는 먹거리를 갖춘 구조적 성장 등이 목표다.
저는 시정을 맡은 후 줄곧 안성을 시민들에게 돌려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시민들의 신뢰와 응원이 있었기에 흔들리지 않을 수 있었다.
안성은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큰 도시이고 대한민국 중부내륙 중심도시로 새로운 기회와 활력 등으로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안성을 완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Q. 산업구조 고도화가 거세지면서 반도체기업 유치를 강화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A. 안성은 첨단산업 거점 도시로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유치가 그것이다.
농축산업과 제조업 등에 의존한 기존의 산업구조로는 지속 가능한 안성 발전을 이루기 어렵다.
K-반도체 벨트 중심에 위치한 안성의 지리적 조건과 교통 근접성 등을 기반으로 반도체 관련 대학과 인력 공급에 나설 복안을 세웠다.
특화단지로 추진되는 동신산단은 내년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1만6천명의 고용창출과 2조4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 1조2천억원 규모의 현대차 배터리 연구시설 조성은 대기업 투자를 이끌어 냈다. 올해 안성산업진흥원을 신설해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판로개척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과 사람이 함께 머무를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게 도시 경쟁력이다. 안성은 경기도에서 손꼽히는 산업도시로 성장했고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이자 안정적으로 삶을 꾸릴 수 있는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Q. 무상교통 정책으로 시민 이동권을 크게 높였다.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동기는.
A. 대중교통 활성화는 안성시의 과제이며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성과다. 무상교통정책은 시민들의 이동권을 복지의 영역으로 끌어 들인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2023년 단계적으로 도입된 이 사업은 어르신에 이어 저소득층까지 대상을 확대하며 연간 230만건의 이용 실적을 기록했다.
월평균 1만4천여명이 혜택을 받았고 1인당 평균 1만7천원의 교통비 절감효과도 거뒀다. 어르신 대중교통 이용량은 2022년 약 101만건에서 지난해는 192만건으로 90.2% 증가했다.
또 교통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수요응답형 똑버스와 행복택시, 시내순환버스 90번과 91번 등도 운행하는 등 안성맞춤 교통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안성~구리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사통팔달 교통망이 강화되는 등 물류와 통근,관광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이제 수도권 내륙선, 평택부발선,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등 지역 숙원사업인 안성철도시대를 향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Q. 지난해 기준 안성시 인구가 21만명이 넘었다. 인구와 고용, 재정 등이 그만큼 확충됐다는 증거인데.
A. 바로 안성의 변화라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안성 인구는 실제 2022년 이후 1만여명이 늘었고 이 중 청년인구가 약 1천900명 증가했다.
또 지난해 기준으로 안성시 인구는 21만2천명으로 그만큼 도시성장의 흐름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 줬다.
경제지표 또한 뚜렷이 나타났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6천200만원으로 경기도 내 5위를 기록하면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아울러 고용률은 64.19%로 도 내 7위에 올라섰으며 산업기반 확충과 기업 유치가 주민 일자리 증가로 이어졌음을 보여줬다.
이에 따른 지역경제 체온도 높아졌다. 지난해 지역화폐 발행액은 1천213억원으로 2019년 대비 12배 이상 확대되면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등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재정 운영의 내실도 강화됐다. 이월 예산 감소율은 11.3%로 전국 시 단위 1위를 기록했으며 순세계잉여금과 수의계약 비율도 줄어 들면서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 등이 개선됐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행정안전부 재정집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되면서 재정 운영의 모범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Q. 안성이 방문하고 싶은 도시, 활력이 넘치는 도시, 살고 싶은 도시 등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A. 안성의 문화관광정책은 활발한 체류로 이어지는 구조로 대한민국 문화도시와 지난해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등이 결과물이다.
지역 고유의 장인공예를 토대로 문화 접근성을 생활권 단위로 낮추면서 시민이 소비자와 참여자로 가능하도록 했다.
또 안성만이 갖고 있는 고삼호수 등 천혜의 자원을 활용한 호수 관광개발은 물론 금북정맥 생태문화탐방로, 하늘 전망대, 하늘 탐방로 등의 설치로 30만명이 찾았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안성대표 축제인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지난해 약 60만명이 넘게 방문하며 역대 최고의 관람객을 유치했다.
이 밖에도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등을 중심으로 민생경제 회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밤마실사업은 공공시설 야간개방과 체육·문화·전통시장축제로 8만명이 참가했으며 소비촉진정책으로 268억원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올해는 시 재정투자는 물론 공공기관과 민간사업자의 지출이 지역 내 우선 집행될 수 있도록 지역졍제 선순환 프로젝트를 추진해 소상공인과 기업매출,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어지는 쳬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안성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복지 확대와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주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모두가 살고 싶은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영유아와 아동 등을 위한 어린이 병원 신설과 아동친화도시 인증 등에 나서고 청년층 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주거와 창업, 해외연수 등 청년자립과 자기개발을 돕는 다양한 지원책을 강화했다.
어르신 복지도 확대했다. 일자리와 재택의료,AI건강관리, 목욕비 지원, 아침 천원식당 등을 추진했으며 1면 1도서관, 미디어센터 등을 신설해 시민 여가와 문화 욕구 등을 충족했다.
너무 많은 복지정책을 일일히 나열하지는 못했지만 안성을 시민에게 돌려드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으로 살기 좋은 안성을 한층 강화했다는 말씀을 시민들께 전해드리고 싶다.
박석원 기자 swp1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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