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역베팅 투자 사기 21명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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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서 지면 돈을 따는 이른바 스포츠 역베팅 투자 사기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해외로 도주했던 피의자들이 추가로 검거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해외에 계속 체류중인 피의자들은 적색수배 조치를 하여 태국 경찰의 협조를 받아 검거한 4명을 송환하는 등 21명을 송치하고 그 중 9명을 구속했습니다. 나머지 21명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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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에서 지면 돈을 따는 이른바 스포츠 역베팅 투자 사기와 관련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해외로 도주했던 피의자들이 추가로 검거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경찰은 총책과 브로커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태국의 고급 빌라 안으로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경찰이다, 손 들어. 경찰이다."
지난해 11월, 역베팅 투자 사기 조직원들이 태국에서 검거되는 현장입니다.
붙잡힌 조직원은 영업을 담당하던 30대 남성 4명.

지난해 6월 캄보디아에서 베팅 금액을 잃게 한 뒤 도주했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히면서 모두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경기에서 지면 돈을 따는 이른바 스포츠 역베팅 투자 사기 피의자들이 추가로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2024년 5월부터 1년여 동안 캄보디아 프놈펜에 본사를 두고, 총책을 중심으로 영업팀과 고객관리팀 등으로 역할을 나눈 뒤 인터넷 도박사이트와
국내 유사수신센터 10곳 등을 통해 투자자들을 끌어모았습니다.

회원을 모집해 오면 배당률을 높여주거나 외제차 등 고가의 경품을 제공하면서 피해 규모는 더 늘었는데,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830여 명, 피해액은 270억 원에 이릅니다.
특히 피해자 가운데 절반 가량이 제주도민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직원들끼리도 SNS를 통해 닉네임만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경찰의 추적을 피해왔는데, 60대 국내 센터장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21명이 사기 등의 혐의로 붙잡혔고 이 가운데 9명은 구속 송치됐습니다.
<강정효 / 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장>
"해외에 계속 체류중인 피의자들은 적색수배 조치를 하여 태국 경찰의 협조를 받아 검거한 4명을 송환하는 등 21명을 송치하고 그 중 9명을 구속했습니다. 나머지 21명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도박 사이트 등 34개를 차단하고 계좌 80여 개를 지급 정지 조치했으며, 범죄 수익금에 대해서도 추징 보전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중국인 총책과 해외로 도주한 피의자들을 비롯해 브로커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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