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물 11% 늘어…집값 오름폭은 2주째 둔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아파트 매물이 최근 3주 새 11%가량 늘어나고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달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중단하겠다고 밝히자 호가를 내려 집을 내놓은 집주인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 강화, 임대사업자 세제 혜택 축소 검토 등의 영향으로 매물이 늘어나면서 집값이 조정 국면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동구 30%·송파구 27% 급증
서울 아파트 매물이 최근 3주 새 11%가량 늘어나고 아파트값 상승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달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를 중단하겠다고 밝히자 호가를 내려 집을 내놓은 집주인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12일 부동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이날 기준 6만2357건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공식화한 지난달 23일(5만6219건)에 비해 10.9%(6138건) 증가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2곳에서 매물이 늘었다. 성동구(29.7%) 송파구(26.5%) 광진구(22.1%) 등은 같은 기간 매물 증가율이 20%를 웃돌았다.
서울 아파트값 급등세는 한풀 꺾였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지난 9일 기준) 서울 집값은 1주일 전보다 0.22% 상승했다. 최근 2주 연속 오름폭(0.31%→0.27%→0.22%)이 둔화했다.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 강화, 임대사업자 세제 혜택 축소 검토 등의 영향으로 매물이 늘어나면서 집값이 조정 국면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전셋값은 수급 불균형으로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1주일 전보다 0.11% 올라 54주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올해 들어서만 0.80% 뛰었다. 작년 같은 기간 상승률(0.02%)을 크게 웃돈다.
정부는 이날 강남 3구 등 조정대상지역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및 보완 방안’을 발표했다. 오는 5월 9일까지 계약하고 4~6개월 안에 잔금 납부를 마무리하면 양도세를 중과하지 않는다. 무주택자가 ‘세 낀 매물’을 매수하면 임대차 계약이 끝날 때(최장 2년)까지 실거주 의무도 유예한다.
안정락/오유림 기자 jran@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송하다"더니 연봉 11억 찍었다…AI 콘텐츠 쏟아지자 '반전' [테크로그]
- 최가온·유승은 키운 게 불교라고? '달마키즈'들 일냈다 [2026 밀라노올림픽]
- "더 떨어져야" vs "못 깎아"…매도·매수자 기싸움 '팽팽' [돈앤톡]
- "사람이 아예 없다"…2030 몰리던 핫플도 폐업 급증
- '칩플레이션' 직격탄…가성비 앞세우던 중국폰 "비상"
- "해도해도 너무한 캐나다"…60조 잠수함으로 '전방위 청구서' [강경주의 테크X]
- "기념일에 누가 모텔 가요"…밸런타인데이에도 울상인 숙박업계 [이슈+]
- 리더가 열심히 할수록 조직이 망가지는 이유
- "자사주 4870억원어치 소각" 역대급 발표에 줄줄이 두자릿수 급등
- 초강력자석 소재 네오디뮴, 로봇·전기차 열풍에 '껑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