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Brain to Korea’ 가속…해외우수과학자유치 546억원 확대

권기백 기자 2026. 2. 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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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 기관유치형’ 신설해 5개 기관 최대 5년 지원
2030년 글로벌 인재 2000명 유치 목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6년도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BP·BP+) 신규과제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글로벌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과기정통부는 12일 국정과제27 ‘기초연구 생태계 조성과 과학기술 인재강국 실현’의 일환인 ‘Brain to Korea’(2030년까지 글로벌 인재 2000명 유치) 추진을 위해 ‘2026년도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BP/BP+)’ 신규과제 선정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해외우수과학자유치사업(Brain Pool)은 1994년 도입 이후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력을 국내로 유치해 연구 현장의 국제화를 촉진하고 신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해온 대표적인 인재 유치 프로그램이다.

특히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을 반영해 2026년도 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대폭 확대했다. 올해 예산은 546억원으로, 지난해 388억원보다 158억 원 증액됐다. 아울러 국내 연구기관의 자율적·전략적 인재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BP+ 기관유치형’ 과제를 신설했다.

‘BP+ 기관유치형’은 국내 산·학·연 연구기관이 해외 우수 연구팀 또는 최우수 인재를 영입해 글로벌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총 5개 기관을 선정해 기관당 연간 30억 원 내외를 블록펀딩 방식으로 지원하며, 지원 기간은 최대 5년(2+3년)이다. 지원 항목에는 인건비, 유치 비용, 연구 활동비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개별 연구자를 초빙하는 ‘BP 개인유치형’ 과제도 80개 내외 선정할 예정이다. 개인유치형은 초빙 과학자의 인건비와 체재비, 연구 활동비 등을 포함해 1인당 최대 3억5천만 원을 최대 3년간 지원한다.

이번 신규과제 공고는 2월 12일부터 시작되며, 신청을 희망하는 연구기관 및 연구책임자는 과제 유형별 접수 마감 시한을 확인해 한국연구재단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을 통해 신청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BP 개인유치형 접수 마감일은 4월 16일 오후 6시, BP+ 기관유치형은 4월 10일 오후 6시까지다. 세부 내용은 과기정통부 및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해외우수과학자유치 사업을 통해 국내 연구자들이 글로벌 우수 연구자들과 협력하며 연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인재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국내외 연구자들이 함께 성장하는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기백 기자 baeki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