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한국노총 찾아 “자주 만나자, 국힘 더 변할 것”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2026. 2. 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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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12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찾아 노동계 표심 공략에 나섰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한국노총을 방문한 건 2024년 11월 한동훈 전 대표 이후 1년3개월여 만이다.

장 대표는 이날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노총 사무실에서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과 만나 "일자리는 개개인에게 드리는 최고의 복지"라며 "경제를 움직이는 힘도 결국 노동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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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 “노동가치 높이는 정책추진”…김동명 위원장 “달라진 행보 감사”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정책 간담회를 위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방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12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을 찾아 노동계 표심 공략에 나섰다. 국민의힘 지도부가 한국노총을 방문한 건 2024년 11월 한동훈 전 대표 이후 1년3개월여 만이다.

장 대표는 이날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노총 사무실에서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과 만나 "일자리는 개개인에게 드리는 최고의 복지"라며 "경제를 움직이는 힘도 결국 노동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정책에 있어서 국민의힘은 이미 변하고 있다. 앞으로 더 변하겠다. 자주 만나 마음의 거리를 좁혔으면 한다"면서 "노동의 가치를 높이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노동국을 신설하고 노동특보를 임명하는 등 과거와 달라진 행보를 보이는 데 대해 감사드린다"라면서 "외연 확장을 위한 보여주기식 조직 개편이 아니라 실제 입법 과정에서 노동계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정년 연장과 공무원·교원의 정치 참여 확대,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지역 지원법의 신속한 처리 등을 위해 국민의힘의 협조를 구했다. 또 행정통합특별법을 처리할 때 노동자의 권리가 소외되지 않아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장 대표는 "정년 연장 입법에 대해 국민의힘이 먼저 나서서 노력하겠다"면서 "다만 도입 시기와 방식에 있어 (입장) 차이가 있는데, 대화와 타협을 통해 간극을 좁히겠다"고 답했다.

공무원과 교원의 정치기본권 보장에 대해서는 "원론적 입장에는 공감한다"며 "다만 충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해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행정통합특별법을 두고는 "지금 행정통합 논의는 행정통합이 이뤄졌을 때 노동자의 지위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고민 없이 '껍데기' 통합에 대한 논의만 이뤄지는 것 같다"라면서 "노동자의 권리가 약화하지 않도록 더 꼼꼼하게 (입법 과정을) 챙겨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노총 방문에는 한국노총 부위원장을 지낸 3선 중진 임이자 의원과 김위상·김형동·우재준·조지연·김소희·최보윤·박준태 의원이 함께했다.

장 대표는 한국노총 방문에 앞서 오전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는 당 대표 노동특별보좌역으로 김해광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상임부의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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