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대구·경북 행정통합, 알맹이 없는 낙제점 법안…졸속 추진 반대”

박수연 기자 2026. 2. 1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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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2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졸속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TK 행정통합 관련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공개적으로 1대1 토론을 제안했다.

그는 "주민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가장 먼저 반대 입장을 표명한 후보로서, 이번 지방선거 전에 졸속으로 추진하는 통합에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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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2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 박수연 기자

이강덕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가 12일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졸속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TK 행정통합 관련해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공개적으로 1대1 토론을 제안했다.

그는 "주민 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가장 먼저 반대 입장을 표명한 후보로서, 이번 지방선거 전에 졸속으로 추진하는 통합에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어제 대구를 방문해 행정통합에 원칙적으로는 찬성하나 졸속 추진은 반대한다고 했는데, 제 입장도 같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합특별법 심의 과정에서 중앙정부가 지방에 실질 권한을 이양하지 않을 것이 명백해졌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법안 335개 조항 중 137건이 수용 불가 판정을 받았다"며 "권한 이양 등 법안의 3분의 1 이상이 폐기된 낙제점 법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알맹이는 빠지고 빈 껍데기만 남은 법안으로 도대체 어떤 미래를 그리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통합 속도전에만 열을 올리는 과정에서 시도민 동의는 생략됐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도민의 몫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행정통합의 핵심으로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을 강조했다. "단순히 덩치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중앙정부의 권한을 얼마나 실질적으로 가져오는가가 핵심"이라며 "권한 이양 없는 통합은 빈껍데기이자 앙꼬 없는 찐빵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철우 지사와 김정기 권한대행에게 묻는다. 준비 없이 덜컥 통합했다가 발생할 피해는 누가 책임질 것인가"라며 이철우 경북지사와의 1대1 토론을 공개 제안했다.

박수연 기자 waterkite@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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