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왜 늦었을까? 여전히 ‘의문’→사상 초유의 ‘지각 출근’ 김효범 감독, ‘감독 의무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 [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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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사상 유례없는 '감독 지각 사태'를 일으킨 서울 삼성 김효범(43) 감독에게 결국 징계의 칼날이 떨어졌다.
KBL은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10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감독 이행의무'를 위반한 김효범 감독에게 제재금 3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선수단을 진두지휘해야 할 사령탑이 정해진 시간까지 현장에 나타나지 않은 것은 명백한 규정 위반이자 리그의 권위를 실추시킨 행위라는 것이 재정위원회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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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재금 300만원
여전히 왜 늦었는지는 의문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KBL 사상 유례없는 ‘감독 지각 사태’를 일으킨 서울 삼성 김효범(43) 감독에게 결국 징계의 칼날이 떨어졌다. 사령탑으로서 기본적 책무를 망각한 행위에 대해 연맹이 엄중한 경고를 날렸다.
KBL은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10차 재정위원회를 열고, ‘감독 이행의무’를 위반한 김효범 감독에게 제재금 3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징계의 근거는 KBL 대회 운영 요강에 명시된 규정이다. 요강에 따르면 경기에 출전하는 팀은 원칙적으로 경기 시작 60분 전까지 경기장에 도착해야 한다. 선수단을 진두지휘해야 할 사령탑이 정해진 시간까지 현장에 나타나지 않은 것은 명백한 규정 위반이자 리그의 권위를 실추시킨 행위라는 것이 재정위원회의 판단이다.

사건은 지난 9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발생했다. 당시 김 감독은 경기 시작 벨이 울리고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 벤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현장을 찾은 팬들과 관계자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1997년 프로농구 출범 이후 감독이 경기 시작 후까지 경기장에 도착하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뒤늦게 현장에 도착한 김 감독은 3쿼터부터 지휘봉을 잡았으나, 이미 팀 분위기는 걷잡을 수 없이 어수선해진 뒤였다. 결국 삼성은 혈투 끝에 KT에 101-104로 석패하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김 감독은 당시 상황에 대해 “개인적인 사정이 생겨 늦었다”고 해명했으나, 구체적인 사유에 대해서는 침묵을 유지했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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