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도시 소비자 초청 농촌체험행사 3월부터 운영
도시·농촌 상생 가교 기대…참가비 1만5천원·선착순 접수

경산시가 도시민들의 일상에 농촌의 가치와 매력을 입히는 특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오감으로 농촌을 느끼는 실습형 체험을 통해 도시와 농촌의 심리적 거리를 좁힌다는 구상이다.
경산시는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도시 소비자 초청 농촌체험행사'를 본격 가동한다. 이번 행사는 회차별 20명씩, 총 13회에 걸쳐 운영되며 농촌의 계절 변화에 맞춘 특색 있는 프로그램들로 꾸려졌다.

주요 프로그램 구성을 살펴보면 △1회(샘이 깊은 물) 계절 김치 담그기와 혈자리 요가 △2회(밀크하우스) 신선한 우유가 치즈로 변하는 과정을 체험 △3회(쑥쑥농장) 딸기를 직접 수확하고 타르트 만들기 △4회(뜨락) 목화솜을 이용한 걱정인형 만들기와 씨앗 심기 등 농촌의 투박하지만 정겨운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있다.
오는 3월 진행되는 첫 회차 참가자 모집은 2월 9일부터 25일까지 전화(053-810-6767)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더 많은 시민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인당 1개 회차만 신청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두었으나, 2월 24일부터는 잔여 정원에 한해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비는 재료비 일부를 포함한 자부담액 1만5000원이다. 이는 최근 고물가 시대에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부담 없이 농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배려한 수준으로, 체험 당일 현장에서 납부하면 된다.
경산시는 이번 행사가 도시민에게는 정서적 치유와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신뢰를 제공하고, 농촌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의 가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주원 경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농촌 체험 행사는 도시와 농촌이 서로의 존재 가치를 확인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농촌의 진솔한 매력을 경험하고 싶은 도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