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크림빵·두바이 총출동… '디저트 명가' CU 성수 특화 매장, 이게 달랐다

최나실 2026. 2. 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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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우유 크림빵, 두바이 초콜릿, 밤 티라미수 등으로 '디저트 명가' 입지를 다져온 CU가 업계 최초의 디저트 특화 매장을 12일 열었다.

핵심은 연세 크림빵 10여 종과 '두바이쫀득찹쌀떡' 등 두바이 디저트, 베이크하우스 405, 생과일 샌드위치 등 CU 대표 디저트를 한자리에 모은 큐레이션 존이다.

CU는 이 매장을 유행에 민감한 국내 MZ세대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K디저트를 알리는 글로벌 거점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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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성수디저트파크점' 오픈 첫날 가보니
기존 매장보다 디저트 제품군 30% 강화해
CU 디저트 대표 상품에 '추성훈 스무디'까지
"국내 MZ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 잡겠다"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에 12일 문을 연 디저트 특화 편의점 'CU 성수디저트파크점' 내부. 연세우유 크림빵 10여 종과 두바이 관련 디저트들이 매대를 채우고 있다. CU 제공

연세우유 크림빵, 두바이 초콜릿, 밤 티라미수 등으로 '디저트 명가' 입지를 다져온 CU가 업계 최초의 디저트 특화 매장을 12일 열었다. 위치는 팝업스토어와 각종 플래그십 스토어 등으로 MZ세대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서울 성수동 연무장길이다.

디저트를 메인 콘텐츠로 내세운 특화 편의점 'CU 성수디저트파크점'은 120㎡(약 36평) 규모로 다른 편의점과 외견상 별 차이가 없었지만 내부가 달랐다. 일반 편의점 대비 디저트 상품을 30%가량 늘린 게 특징이다.

핵심은 연세 크림빵 10여 종과 '두바이쫀득찹쌀떡' 등 두바이 디저트, 베이크하우스 405, 생과일 샌드위치 등 CU 대표 디저트를 한자리에 모은 큐레이션 존이다. 2022년 1월 첫선을 보인 연세 크림빵은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량 1억 개 돌파가 예상되며, 편의점 업계에서 CU가 가장 먼저 출시한 두바이 시리즈는 이달 초 1,000만 개 누적 판매를 돌파했다. 이 외에 다른 매장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디저트 상품도 종류별로 만나볼 수 있다.

12일 오픈한 CU 성수디저트파크점의 '리얼 과일 스무디' 냉장고와 스무디 기계. CU는 지난해 6월 수도권 70여 매장에 셀프 스무디 기계를 도입했다. 최나실 기자

'추성훈 스무디'로 알려진 리얼 과일 스무디, 1인 가구를 겨냥한 조각 과일 자판기, 카운터에서 직접 조리해주는 즉석 토스트 등도 다른 매장에서는 쉽게 찾기 어려운 특화 제품이다. 리얼 과일 스무디는 수박, 딸기 바나나, 망고 바나나 등 과일이 담긴 플라스틱 컵을 기계에 올리면 바로 갈아 주는 제품으로 판매가는 3,000원이다. 지난해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유튜브 채널에서 일본 편의점 추천 상품으로 소개한 뒤 화제가 됐는데, 국내 편의점들도 속속 도입하고 있다.

CU 성수디저트파크점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신라면, 불닭볶음면, 바나나맛 우유 전용 매대가 영어 문구와 함께 설치돼 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성수동 특성상 CU는 이 매장을 상품, 공간, 체험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K편의점 모델로 기획했다. 최나실 기자

CU는 이 매장을 유행에 민감한 국내 MZ세대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K디저트를 알리는 글로벌 거점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곳곳에 영어 안내 문구와 함께 신라면, 불닭볶음면, 바나나맛 우유 등 외국인 관광객 인기 상품 전용 매대를 설치한 이유다.

아울러 입구 바로 앞에는 DIY 체험존까지 설치해 차별화했다. 매장에서 산 빵에 무료로 휘핑 크림, 초코 소스, 메이플 시럽 등을 얹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용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꾸몄다.

CU 운영사인 BGF리테일의 임민재 영업개발부문장은 "최근 K디저트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데, 성수디저트파크점은 CU가 보유한 디저트 상품 기획력과 트렌드 대응력을 집약한 편의점"이라고 밝혔다.

최나실 기자 verit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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