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 15일·귀경 17일 이동량 최다

정석환 기자(hwani84@mk.co.kr) 2026. 2. 1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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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는 전년보다 귀성·귀경 시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관계 기관 합동으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설 당일인 17일에는 귀성·귀경객과 성묘객 등이 집중되면서 하루 통행량이 615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15일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귀성길은 7시간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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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울 귀경길 최대 10시간
연합뉴스

이번 설 연휴는 전년보다 귀성·귀경 시간이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을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관계 기관 합동으로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책 기간에는 총 278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평균 834만명이 이동할 전망이다. 지난해 설 대책 기간에 비해 총이동인원은 13.3% 줄었지만, 연휴 기간이 짧아지면서 하루 평균 이동인원은 9.3%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동은 대부분 승용차(86.1%)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귀성객 등이 주로 이용하는 고속도로의 일 평균 통행량은 지난해보다 14.1% 증가한 525만대로 예상된다.

특히 설 당일인 17일에는 귀성·귀경객과 성묘객 등이 집중되면서 하루 통행량이 615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설 당일(554만대)보다 14.1% 증가한 수치다.

주요 도시 간 이동 시간도 전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귀성길과 귀경길은 각각 15일, 17일에 이동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서울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귀성길은 7시간 걸릴 전망이다. 전년 6시간45분 대비 소폭 늘었다. 같은 날 서울에서 목포까지는 5시간4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5시간20분보다 다소 늘었다.

귀경길(17일 기준) 역시 정체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부산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10시간으로 전년(9시간)보다 1시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목포에서 서울까지는 9시간30분으로 지난해(8시간35분)보다 1시간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설 특별교통대책 추진 과제로 교통소통 강화, 이동 편의·서비스 확대, 교통안전 확보 등을 설정했다. 우선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고속·일반국도 242개 구간에 대해 차량우회 안내 등을 집중 관리하고 고속도로 갓길차로도 69개 구간에서 운영하기로 했다. 교통소통 상황, 사고발생 등 도로 이용 관련 정보는 모바일 앱, 도로전광판, 교통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15~18일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졸음쉼터·휴게소도 11개소 추가 운영하기로 했다.

KTX와 SRT를 이용해 역귀성하거나 인구감소지역을 여행하면 요금 할인도 이뤄진다. 공항의 경우 혼잡도 완화를 위해 국제선 출국장을 최대 30분 앞당겨 운영하고 임시주차장도 확보하기로 했다. 국내선을 이용하는 다자녀·장애인은 15~18일 주차비가 무료다.

대중교통 운행 횟수도 늘어난다. 연휴 기간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버스, 철도, 항공, 여객선 등의 운행 횟수를 평시 대비 12.7%(1만6758회) 늘리기로 했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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