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수환 전 동구의회 의장, 6·3 지방선거 동구청장 출마 공식 선언

김무진기자 2026. 2. 1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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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선 대구 동구의원 출신
“동구의 100년 내다보는
책임 행정을 실현하겠다”
차수환 전 대구 동구의회 의장이 12일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대구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스1

4선 대구 동구의원 출신의 '동구 전문가'로 꼽히는 차수환 전 동구의회 의장이 6·3 지방선거 동구청장 선거에 뛰어들었다.

현재 국민의힘 대구시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차 전 의장은 12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3 지방선거 동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동구의회에서만 내리 4선(16년) 구의원을 지내며 의장까지 역임한 의정 활동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현안에 가장 밝은 '현장 전문가'임을 내세워 본격 경선 행보에 나선 것이다.

차 전 의장은 "행정은 단기 성과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향후 100년 뒤를 내다보는 지속 가능한 설계가 돼야 한다"며 "말 앞세우는 정치가 아닌 검증된 실력으로 동구의 미래를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5~8대 동구의원을 지내며 7·8대 후반기 의장 및 대구 구·군의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관록의 차 전 의장은 K-2 군 공항 이전 특별위원회 활동 등 지역의 굵직한 현안을 몸소 챙겨오며 쌓은 풍부한 행정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K-2 군공항 후적지 사업을 통한 첨단산업 허브 도시 구축 △도시 및 주거환경 재정비 사업 추진 △교통환경 개선 사업 효율화 △팔공산·금호강·안심 연결 체류형 관광벨트 조성 △주민 일상 참여형 공동체 구축 등 다섯 가지 핵심 공약을 내걸었다.

특히 그는 경제 분야에서 율하도시 첨단 산업단지에 메타버스·로봇·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 기업을 유치하고, 동대구역 일대 마이스(MICE, 비즈니스와 관광을 결합한 대규모 행사) 산업을 활성화해 고용보험이 보장되는 '양질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또 구청장 직속의 투자 유치 조직을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차 전 의장은 "여론조사 조례를 통한 구정 주요 정책 여론조사 정례화 및 공약 이행 평가 주민배심원단 위촉을 통해 주민의 목소리가 구정에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참여행정'의 모델을 만들겠다"며 "동구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대구의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16년 의정활동 경력을 지닌 차 전 의장장의 가세로 국민의힘 동구청장 공천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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