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중기 글로벌 진출 돕는다…유망 플랫폼 마케팅비 2억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2026년 전자상거래수출시장진출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K브랜드 전문 글로벌플랫폼 육성사업'에 참여할 중소 플랫폼사와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도울 글로벌플랫폼사(수행기관)를 모집한다.
전자상거래수출시장진출 사업은 중소기업이 온라인으로 해외시장 개척 및 확장에 나설 수 있도록 글로벌쇼핑몰 입점, 홍보·마케팅, 물류 서비스 이용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뷰티, 패션 같은 K브랜드 분야 플랫폼 중 민간에서 시장성, 성장성, 혁신성을 인정받은 중소 유망 플랫폼을 선정하고 글로벌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선발된 플랫폼사는 리뉴얼, 글로벌 홍보·마케팅에 쓸 수 있는 최대 2억원의 자금을 받을 수 있다.
또 중소기업의 글로벌플랫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가가 발굴한 수출 유망 제품에 정부는 입점, 마케팅·홍보 시 필요한 비용을, 플랫폼사는 교육·컨설팅, 기획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더해 민간 거래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K온라인 수출 전략품목'으로 육성한다. 전략품목의 원활한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당 최대 1000만원의 온라인 수출 바우처가 도입된다.
K브랜드 지원 프로그램은 고도화한다. 'K뷰티 크리에이터 챌린지'는 'K브랜드 챌린지'로 이름을 바꾸고 참여 대상도 뷰티뿐 아니라 올해는 푸드, 내년부터는 패션, 라이프가 추가된다.
매년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유망 기업과 매칭 상담을 돕는 '글로벌 소싱위크'는 수출전략품목 홍보 행사인 'K브랜드 글로우 위크'와 통합한다. 유망기업 선정, 팝업스토어, 정부 정책 등이 한자리에서 이뤄지는 K브랜드 종합 지원 프로그램으로 발돋움한다. 지난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K뷰티 글로우 위크'에서 확인한 K뷰티 인기를 확장하기 위해 K팝, 우리문화 확산행사와 연계해 지역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도 연중 개최할 계획이다.
온라인 수출기업을 위한 물류 지원과 인프라도 강화한다. 풀필먼트 서비스 연간 총 지원 한도는 500만원으로 상향하고 국제운송비 지원을 더한다.
올해 중소기업이 국제특급우편(EMS) 같은 우체국 물류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중기부가 이용료 일부를 지원하고 우체국이 최대 30%까지 할인해 준다. 삼성SDS 등의 협조를 받아 중소기업 전용 선적 공간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DHL, 한진의 특송 서비스 할인(특송사, 중량 등에 따라 15~66% 우대 할인율 적용) 혜택을 제공한다.
무역보험공사와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온라인 수출기업 특화보험'은 가입 가능 플랫폼과 보장 내용이 확대된다. 이순배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지난해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 규모는 11억달러로 전년 대비 6.3%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전체 온라인 수출액 중 중소기업 비중이 75.6%를 차지하는 등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뷰티나 패션 등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K브랜드를 중심으로 지원을 더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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