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지는 5위, 화제성은 1위…커크비 “나는 선수촌 내 최고 매력 싱글”

홍아름 기자 2026. 2. 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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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루지 여자 2인승에서 5위에 오른 소피아 커크비(미국)가 경기 결과와 별개로 '선수촌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2001년생인 커크비는 이탈리아로 출국하기 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림픽 선수촌에서 가장 매력적인 싱글 여성이 내일 도착한다"는 글을 올리며 스스로를 '가장 매력적인 미혼 여성(most-eligible bachelorette)'으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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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미국 루지 국가대표 소피아 커크비(24)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갈무리./뉴스1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루지 여자 2인승에서 5위에 오른 소피아 커크비(미국)가 경기 결과와 별개로 ‘선수촌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커크비는 12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경기에서 5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패션·라이프스타일 매체와 영국 언론 등은 경기 성적보다 그가 선수촌 입성 전 올린 소셜 미디어 글과 반응에 주목했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2001년생인 커크비는 이탈리아로 출국하기 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올림픽 선수촌에서 가장 매력적인 싱글 여성이 내일 도착한다”는 글을 올리며 스스로를 ‘가장 매력적인 미혼 여성(most-eligible bachelorette)’으로 내세웠다. 올림픽 공식 소셜 미디어는 커크비를 두고 “루지 종목에서의 성공과 사랑을 함께 찾고 있다”고 소개했다.

팔로워가 2만명대 후반인 커크비의 계정은 선수촌 입성 이후 더 큰 반응을 얻었다. 대회 전 2만3000명 수준이던 팔로워가 3만명에 가까워졌다.

커크비는 현지 인터뷰에서 “연락이 600건이 넘게 왔고, 밸런타인데이인 14일에 데이트 약속 두 건을 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선수들의 연애 등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겠다”며 “추가로 더 많은 약속이 생길 수도 있다. 연락의 상당수는 팬들로부터 왔고 올림픽 출전 선수와 만날지도 모른다”고 여지를 남겼다.

커크비는 선수촌 분위기에 대해서도 “모두 각자 경기에 집중해야 하지만, 동시에 굉장히 사교적인 공간”이라며 “친근한 에너지가 넘치고 새로운 만남에 설렌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부 선수들은 선수촌 생활을 콘텐츠로 풀어내기도 한다. 피겨 스케이팅 선수 올리비아 스마트(스페인)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선수촌 내 콘돔 비치 장소를 소개했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이번 동계 올림픽 선수촌에는 9700개 이상의 콘돔이 비치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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