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성·변요한·문상민의 청춘 멜로… 베일 벗은 '파반느'의 세계(종합)

신영선 기자 2026. 2. 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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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파반느'가 상처 입은 세 청춘의 눈부신 성장과 사랑을 예고했다.

이종필 감독은 이번 작품을 "멜로 청춘 영화"라며 "사랑할 자신이 없는 세 사람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해나가는 멜로이자, 백화점 지하라는 어둠 속에 있는 이들이 빛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다"라고 소개했다.

상처 입은 청춘들의 따뜻한 위로를 전할 영화 '파반느'는 오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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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반느' 변요한, 고아성, 문상민ⓒ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가 상처 입은 세 청춘의 눈부신 성장과 사랑을 예고했다.

12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종필 감독과 주연 배우 고아성, 변요한, 문상민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파반느' 변요한, 이종필 감독, 고아성, 문상민ⓒ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영화 '파반느'는 박민규 작가의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원작으로 한다. 각자의 상처로 인해 스스로를 사랑할 수 없었던 세 사람이 서로를 만나 빛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청춘 멜로물이다.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고아성. 2026.2.12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이종필 감독은 이번 작품을 "멜로 청춘 영화"라며 "사랑할 자신이 없는 세 사람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해나가는 멜로이자, 백화점 지하라는 어둠 속에 있는 이들이 빛을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원작과의 차별점에 대해 "영화에서는 원작의 '못생긴 여자'라는 설정 대신 감정 이입의 대상이 되는 데 집중했다"며 "원작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감수성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배우 고아성은 이번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 사상 첫 멜로 연기에 도전했다. 세상의 시선으로부터 숨어버린 인물 미정을 연기하기 위해 10kg을 증량하는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고아성은 "미정은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가다 경록과 요한을 만나며 '나도 마음을 열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되는 인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캐릭터 구현을 위해 "감독님과 오랜 시간 고민했고 한국 최고의 분장팀 도움으로 미정을 완성했다"며 제작 과정의 노력을 전했다.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변요한. 2026.2.12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자유로운 영혼 요한 역을 맡은 변요한은 "상처받았지만 그렇지 않은 것처럼 연기했다"며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짚었다. 그는 "요한은 두 사람을 지켜보고 응원하는 인물로, 그 안의 짙은 무거움을 보여주기 위해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현실적인 청년 경록으로 분한 문상민은 캐릭터를 숫자 '0'에 비유했다. 그는 "표정도 말수도 없는 0같은 친구가 미정과 요한을 만나 숫자를 키워간다"고 전했다. 무용수를 꿈꾸는 설정에 맞춰 트레이닝을 거친 그는 "기술적인 동작보다 경록의 감정이 자연스럽게 몸짓에 담기도록 고민했다"고 연기 포인트를 짚었다.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문상민. 2026.2.12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배우들의 진심 어린 당부도 이어졌다. 변요한은 "사랑은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고 산소처럼 어디에나 존재한다"며 "영화를 통해 사랑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끝인사를 전했다.

상처 입은 청춘들의 따뜻한 위로를 전할 영화 '파반느'는 오는 2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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