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LNG 운반선 수주 행진…"카타르 호황에 추가 수주 이어간다"

이창훈 기자 2026. 2. 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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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가 올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총 5척의 LNG 운반선을 수주했다.

HD현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LNG 운반선 수주 행진을 이어가는 것은 LNG 운반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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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올해 LNG 운반선 5척 수주
그리스서 LNG 운반선 4척 수주 임박
올해 1~2월에만 총 9척 수주 가시권
카타르 호황에 추가 수주 기대 커져
[서울=뉴시스] HD현대삼호가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사진=HD현대삼호) 2025.12.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HD현대가 올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5척의 LNG 운반선을 수주한 데 이어 추가로 4척의 수주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태다.

특히 카타르에서 최대 70척 안팎의 LNG 운반선 발주가 이뤄질 전망인 만큼, HD현대의 LNG 운반선 수주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총 5척의 LNG 운반선을 수주했다.

또 HD현대중공업은 그리스 차코스 에너지 내비게이션과 LNG 운반선 2척의 건조 계약을 확정하고 마무리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계약에는 추가로 2척의 LNG 운반선을 건조하는 옵션이 담겼다.

이를 고려하면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2월에만 총 9척에 달하는 LNG 운반선을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

통상 LNG 운반선 1척당 수주 규모가 3600억원 안팎이란 점을 고려하면 HD현대의 1~2월 LNG 운반선 수주액은 3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여기에 세계 최대 단일 가스전 노스필드를 보유한 카타르가 LNG 증산에 발맞춰 LNG을 운반선을 대거 발주할 계획이다.

최대 70척 안팎의 LNG 운반선 발주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다. 1척당 수주 규모를 3600억원으로 보고 단순 계산 시, 최대 25조원에 달하는 시장이 열릴 수 있다.

그만큼 HD현대의 LNG 운반선 수주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높다.

HD현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LNG 운반선 수주 행진을 이어가는 것은 LNG 운반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는 의미다.

HD현대는 LNG 운반선 성능은 물론 건조 역량에서도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HD현대삼호의 LNG 운반선 특화 생산 체제가 대표적이다.

HD현대삼호는 전남 영암의 조선소에서 선박 건조 공간인 독(dock) 2개와 함께 육상 건조 공법을 활용해 연간 최대 10척의 LNG 운반선을 연속 건조하는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

육상 건조 공법은 독에서 선박을 만들어 해상에 띄우는 기존 방식보다 생산성이 떨어진다. 지상에서 선박을 만들어 해상까지 이동시키는 방식이기 때문에 독에서 건조하는 것보다 생산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HD현대삼호는 이 같은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최대 4만1000톤까지 들어올릴 수 있는 자가 구동 방식 운반차를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상에서도 독 수준 이상의 생산성을 확보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HD현대가 연초부터 LNG 운반선 수주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카타르 LNG 운반선 발주 확대로 LNG 운반선 경쟁력을 보유한 HD현대의 수주 행진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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