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룰라 대통령, '아들' 보우소나루 상대 대선 승리 전망"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올해 10월로 예정된 대선에서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을 1차 투표와 결선투표에서 모두 꺾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증권사 제니알이 의뢰해 콰에스트가 지난 5~9일 2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여러 명의 후보들을 가정한 7개 시나리오의 1차 투표에서 룰라는 35~39%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비우의 득표율은 29%~33%로 이에 미치지 못했다.
룰라 대통령이 플라비우와 결선 투표에서 맞붙는 경우, 룰라 대통령이 43%를, 플라비우가 38%를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조사에는 상파울루 주지사 타르시지우 지 프레이타스는 포함되지 않았다.
쿠데타 모의 혐의로 징역 27년형이 확정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큰아들 플라비우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로 인해 브라질 헤알화와 주가가 동반 하락했는데, 이는 시장에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이 프레이타스 주지사와 같은 시장친화적 인물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한편 청와대는 12일 룰라 대통령이 오는 22~24일 국빈 자격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은 23일 정상회담과 양해각서 서명식, 국빈 만찬 등을 진행한다. 룰라 대통령의 국빈 방한은 2005년 첫 임기 이후 21년 만이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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