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고용노동부 장관도 방문했지만 대책 無...노사 대립 계속
지난 2일, 세종호텔에서 '복직 투쟁'을 벌이던 노조원 10여 명이 전격 체포됐습니다.
업무방해죄와 퇴거불응죄로 현행범 체포하겠습니다.
경찰은 결국 노조 지부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기각했습니다.
이 같은 세종호텔 노사의 극한 대립은 지난 2021년부터 이어지고 있지만, 출구는 여전히 보이지 않습니다.
4년 전 세종호텔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악화를 이유로 지부장 등 노동자 10여 명을 해고했습니다.
노동자들은 세종호텔이 노조 파괴를 위한 부당해고를 벌였다고 주장하며, 세종호텔 앞에 천막을 치고 복직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고진수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세종호텔지부장 (지난 2022년 9월) : 명절날 당일 아침에 제를 이곳에서 이렇게 농성장 앞에서 드리는 게 참 마음이 헛헛합니다.]
노동자들은 노동청에 부당해고 구제 신청을 냈지만 경영 악화가 인정되면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법원도 1, 2, 3심 모두 호텔 측 손을 들어줬습니다.
그러자 노조는 세종호텔 앞 교통구조물 철탑에 올라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까지 철탑 앞을 찾아와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했지만, 뚜렷한 대책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영훈 / 고용노동부 장관 (지난해 7월) : 우리 부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오늘 좀 듣고 싶고, 이 폭염에 얼마나 고생이 많으신가 뵙고 싶어서 왔습니다.]
노조는 결국 336일 만인 지난달 14일 철탑 고공농성을 풀고, 투쟁 장소를 철탑에서 호텔로 옮겼지만, 경찰 체포와 구속영장 신청까지, 사태는 오히려 더 악화됐습니다.
세종호텔 측은 이미 노동 당국과 법원에서 부당 해고가 아님이 입증된 만큼, 복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양측 간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는 데다 지부장이 체포와 구속 위기까지 겪으면서, 앞으로 노사 간 극한 대립은 더 이어질 전망입니다.
YTN 양동훈입니다.
영상편집ㅣ안홍현
디자인ㅣ권향화
자막뉴스ㅣ이 선 권준희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죄 많은데 사랑 주셔서 감사"...김건희 옥중 편지
- 민희진, 하이브 상대 260억 주식소송 승소
- "송민호 430일 중 102일 복무 이탈"...검찰 공소장 적시
- 김길리 넘어뜨린 미국 선수 사과...잇단 실수엔 빙질 언급 [앵커리포트]
- 복지부 초토화시킨 피부미용사..."공무원 고소 1,600건"
- [현장영상+] 송영길 "무죄 입증하고 돌아오겠다는 약속 실현.... 현명한 판결에 감사"
- [속보] '불법 정치자금' 송영길 2심 무죄...기존 유죄 파기
- 최가온, 허리 부상에 은퇴 위기...'해결사'로 전폭 지원한 롯데 신동빈 [지금이뉴스]
- "나가면 죽인다"...'부산 돌려차기' 가해자 징역 1년 추가 선고 [앵커리포트]
- 122만 명 해외로 떠난다...공항엔 벌써 '출국 행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