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한 시민과 함께 진정한 시민주권 도시를 완성할 것"

전승표 기자 2026. 2. 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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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2026년을 '유능한 광명 완성의 해'로 선언했다.

박 시장은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광명의 모든 정책 중심에는 시민이 있었다. 시민은 위기 속에서도 도시를 다시 일으키는 회복력의 원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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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올 한해 시민의 힘으로 ‘3대 핵심 과제’ 실현 약속

6·3지방선거 통해 3선 도전 의지 공식화

▲박승원 광명시장이 12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올 한해 시정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프레시안(전승표)

"시민과 함께 광명의 미래를 끝까지 완성하겠습니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시민과 함께하면 실패하지 않는다’라는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올 한해 광명의 도시 경쟁력 강화를 약속했다.

박 시장은 12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는 시민주권과 사회연대 경제를 비롯해 정원도시 및 기본사회 등 그동안 시민들과 함께 쌓아온 광명의 핵심 가치를 동력으로 유능한 광명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의 광명은 동장공모제의 도입을 비롯해 500인 원탁토론회와 탄소중립 실천 운동인 ‘1.5℃ 기후의병’ 등 유능한 시민이 스스로 선택하고 참여하며 함께 만들어 온 도시"라며 "광명의 모든 정책의 중심에 함께 하고 있는 시민의 힘을 토대로 올해 시정을 완성해 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도시 기반 완성 △함께 완성하는 기본사회 실현 △성장을 넘어 완성을 이루는 도시개발 등 ‘3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올 연말 완료를 앞두고 있는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 사업’에 그동안 펼쳐온 탄소중립정책을 기반으로 구축해 온 에너지·교통·안전·데이터 등 4개 분야의 첨단기술을 결합시키고, 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을 잇는 시민정원 벨트를 조성하는 동시에 안양천과 목감천을 각각 국가정원과 지역을 대표하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해 도시 전체를 하나의 녹색 생활권으로 변화시키는 등 지속가능도시의 기반을 완성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는 광명사랑화폐의 활성화를 비롯해 사회적경제혁신센터 개관을 통한 도시형 지역순환경제 모델을 구체화하는 등 지역순환경제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또 지난 5일 출범한 ‘광명시 기본사회위원회’를 통해 그동안 시가 추진해 온 모든 정책을 기본사회라는 관점에서 점검하고,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던 정책을 하나의 체계로 묶어 행정 간소화 및 시민의 효능감을 높이는 등 기본사회를 완성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12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올 한해 시정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프레시안(전승표)

특히 전국 최초로 제정된 ‘돌봄 통합지원 조례’를 기반으로 △재택의료센터 설치 △의무방문제·틈새돌봄 지원 △기능회복 프로그램과 민간자원간 연계 강화 등 시민의 존엄한 삶을 지킬 수 있는 통합돌봄도 본격화 한다.

박 시장은 "대한민국이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향하고 있는 흐름에 발 맞춰 ‘AI 광명 추진계획’을 수립해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행정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며 "하지만 기술이 중심이 되는 사회 속에서도 인간 존엄이라는 삶의 기본이 흔들리지 않도록 통합돌봄을 제공해 시민의 삶과 행복을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자신했다.

시는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지구’ 등 오랜 기간 준비해 온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들을 토대로 광명의 미래 100년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5만 석 규모의 공연·콘텐츠·상업·편의시설이 결합된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인 ‘K-아레나’를 유치해 광명시가 수도권 서남부 문화·경제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신천하안신림선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수색광명고속철도 △광명시흥선 △GTX D·G 노선 등 7개의 광역철도망의 확충으로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적인 철도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보다 확고하게 다진다.

이 밖에도 버스 신규 노선 신설과 증차 및 도로 확장 등을 통해 서울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운영을 시작하는 등 첨단 모빌리티 도시 실현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오는 6월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 의지도 전했다.

그는 "선거가 다가오면서 많은 시민들께 지금까지 펼쳐온 정책과 사업의 완성에 대한 요청을 많이 받았다"며 "이는 전임 광명시장들이 재선 이후 국회로 진출한 것과 달리, 시정을 책임졌던 사람으로서 끝까지 일을 마무리 해달라는 호소였다"고 말했다.

이어 "저 스스로도 3기 신도시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사업을 포함해 각종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 산적한 직면 과제들을 제대로 마무리 하는 것이 선출직 공직자로서의 책무라고 생각했다"고 출마 결심의 배경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무엇보다 유능한 시민의 정부를 만들어보고 싶다"며 "모든 행정과 정책에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제안하고, 설계하고, 결정하는 정책을 결정하는 유능한 시민주권 정부를 모범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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