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요정'  칼린스카야, '호주오픈 4강' 스비톨리나 잠재웠다…리바키나는 정친원 눌러

김경무 기자 2026. 2. 12. 13:3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카타르 도하 WTA 1000 3라운드
안나 칼린스카야. 출처 칼린스카야 인스타그램

[김경무 기자]  안나 칼린스카야(27·러시아)가 지난달 호주오픈(AO) 4강에 빛나는 엘리나 스비톨리나(31·우크라이나)를 무너뜨렸다.

11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WTA 1000(2026 카타르오픈) 단식 3라운드(16강전)에서다. 세계랭킹 28위인 칼린스카야는 9위 스비톨리나를 6-4, 6-3으로 물리치고 처음으로 이 대회 8강에 안착했다.

이날 센터코트에서 세 경기 연속 3세트 경기가 이어진 탓에 현지시간 밤 11시가 조금 넘어 경기가 시작됐고, 칼린스카야는 자신의 주특기인 양손 백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1시간18분 만에 승리했다. 경기는 새벽 12시19분 끝났다.

WTA 투어에 따르면, 칼린스카야로서는 톱10을 상대로 한 개인통산 14번 승리였기에 큰 의미가 있었다. 랭킹이 다소 떨어져 있지만, 충분히 정상급 선수들을 물리칠 수 있는 경기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뜻이다.

칼린스카야 도하 WTA 16강전 전적. WTA

칼린스카야는 지난달 호주오픈 32강전(3라운드)에서 2위 이가 시비옹테크(24·폴란드)를 맞아 2세트를 압도적인 스코어로 따내는 등 선전했으나 1-6, 6-1, 1-6으로 석패했다.

경기 뒤 그는 코트 위 인터뷰에서  "감사한다. (밤늦은 경기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이 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놀랐다. 와주고 남아줘서 감사한다. 특히 저기 있는 아이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칼린스카야의 8강전 상대는 19위 카롤리나 무호바(29·체코)다. 상대전적에서는 3전 전승으로 무호바가 앞서 있다. 

리바키나의 16강전 전적. WTA

앞서 열린 16강전에서는 세계 3위로 2번 시드인 엘레나 리바키나(26·카자흐스탄)가 오랜만에 투어에 모습을 드러낸 26위 정친원(23·중국)과 2시간27분이 넘는 접전 끝에 4-6, 6-2, 7-5로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상대전적도 3승1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지난달 말 호주오픈 여왕에 등극한 리바키나는 올해 들어 9연승 파죽지세다.

경기 뒤 리바키나는  "정친원이 나보다 시작이 좋았다. 나는 조금 느렸으며, 몇몇 순간에는 수동적으로 플레이했다" 면서  "2세트에서 나의 게임을 조금 찾았고 전진했다. 3세트에서는 한번의 브레이크가 모든 것을 바꿨다. 결국 내 방식대로 흘러가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바키나의 8강전 상대는 13위 빅토리아 음보코(19·캐나다)다. 상대전적에서는 리바키나가 2승1패로 앞서 있지만 무서운 10대다. 음보코는 16강전에서 7위 미라 안드레예바(18·러시아)를 6-3, 3-6, 7-6(7-5)으로 누르고 기염을 토했다.

도하 WTA 1000 단식 8강 상대들. WTA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 테니스코리아 쇼핑몰 바로가기

▶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