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영업익 61% 감소…'RPG 부문 부진'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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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지난해 RPG(역할수행게임) 부문 성과 저조로 부진한 성적을 받았다.
컴투스는 12일 '2025년 연간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6938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지난해 3분기 RPG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19.7% 감소하고 로열티 비용과 마케팅 비용이 각각 42.9%, 88.8% 증가해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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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지난해 RPG(역할수행게임) 부문 성과 저조로 부진한 성적을 받았다.
컴투스는 12일 '2025년 연간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6938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보합 수준을 보였으나 영업이익은 60.7% 감소했다.
2025년 4분기의 경우 매출액 1798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5.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778.6% 증가했다.
이는 RPG 부문 매출 감소 및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컴투스는 지난해 3분기 RPG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19.7% 감소하고 로열티 비용과 마케팅 비용이 각각 42.9%, 88.8% 증가해 적자전환했다.
다만 4분기 주력 작품들의 국내외 성과가 확대되며 실적을 이끌었다. 특히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서머너즈 워)'는 스카이피버, TOMORROW, SWC2025 월드 파이널 등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였다. 또 야구 게임 라인업은 한국프로야구(KBO)와 미국프로야구메이저리그(MLB)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한 주요 타이틀의 성장과 포스트시즌 및 시즈널 콘텐츠 효과가 더해져 스포츠게임 부문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컴투스는 올해 각 장르를 대표해온 인기 타이틀의 서비스를 견고하게 이어가고 미래 주력 IP(지식재산권)로 성장할 신작 라인업을 더해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먼저 서머너즈 워는 지난달 30일 실시한 글로벌 대형 IP '반지의 제왕' 컬래버레이션을 시작으로 다양한 대형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실 야구의 재미를 살린 탄탄한 게임성과 국내외 야구 인기 확산 등을 바탕으로 최근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야구 게임 라인업은 시즌 개막에 맞춘 다양한 업데이트를 비롯해 글로벌 주요 스포츠 행사와 연계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팬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작 '도원암귀 Crimson Inferno(크림슨 인페르노)'와 '프로젝트 ES' 등 다양한 장르 신작을 준비 중이다. 도원암귀 Crimson Inferno는 일본 TV 애니메이션 '도원암기' 특유의 세계관과 스토리, 개성 있는 캐릭터들을 몰입도 높은 3D 그래픽과 연출로 구현한 턴제 RPG다. 지난해 '도쿄게임쇼 2025'에서 첫 공개 이후 현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오는 '애니메 재팬 2026' 참가를 통해 기대감을 높여갈 계획이다.
에이버튼이 개발 중인 신작 프로젝트 ES는 그리스 신화를 모티브로 한 방대한 세계관과 콘솔 수준의 아트 퀄리티를 갖춘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언리얼5 엔진 기반의 블록버스터급 작품으로 준비 중이며 올해 PC 및 모바일 등 크로스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가치아쿠타', '전지적 독자 시점' 등 강력한 팬덤을 갖춘 유력 IP를 지속 확보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장기 흥행 타이틀에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갖춘 신규 라인업을 결합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컴투스는 이날 현금 배당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배당은 주당 1300원, 총 148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배당 기준일은 오는 4월1일이다. 앞서 컴투스는 지난달 1월 발행주식 총수의 5.1%이자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의 50%에 해당하는 대규모 자사주 소각을 실시한 바 있으며 매년 자사주 매입·소각, 배당 등 주주 정책을 이어오고 있다.
컴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추진하며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임종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