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전통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정부 ‘로컬100’ 선정

정재신 기자 2026. 2. 1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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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대 도약 신호탄
▲ '제64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모습.

[충청타임즈] 충남 아산시 (재)아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 매력 100선 '로컬100' 2기에 이름을 올렸다. 아산시가 주최하고 재단이 주관하는 이 축제는 60여 년 전통을 이어온 지역 대표 행사로, 이번 선정으로 전국적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로컬100'은 정부가 지역 고유의 문화 자원을 발굴해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민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추천을 거쳐 전국 약 1000여 곳이 경쟁했고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50만 자족도시 도약을 내건 아산시의 행정적 지원과 재단의 기획 역량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축제는 충무공 장군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해왔다. 장군 일대기 행렬과 '장군의 후예들' 퍼포먼스, 이순신 장군 배 노젓기 대회 등은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고,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았다.

올해 제65회 축제는 오는 4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6일간 열린다. 특히 해외 팀이 대거 참여하는 '국제 카이트(연) 페스티벌'을 새롭게 선보인다. 충무공의 전술 신호였던 '연'을 현대적 문화 교류 콘텐츠로 확장해 축제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행사 장소도 상징성을 갖췄다. 온양온천역과 곡교천, 일원에서 펼쳐지며 역사와 관광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재단은 기존 인기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동시에 탄소중립 실천을 내세운 '친환경 축제' 운영으로 지속 가능한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행정과 전문 기획, 시민 참여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아산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역대급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아산 정재신기자 jjs358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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