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웃는 백화점…신세계 1월 매출 900억·롯데도 90%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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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화점 3사가 작년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도 연초부터 신세계와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모두 외국인 매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호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더현대서울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현대백화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2022년 1%대에서 작년 4분기 7%대까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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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화점 3사가 작년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나란히 호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도 연초부터 신세계와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모두 외국인 매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호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달 전점 외국인 매출이 900억원을 기록해 월별 최대액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신세계는 외국인 매출이 전년대비 20% 이상 늘어난 6000억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명동 본점, 강남점, 부산 센텀시티 등 랜드마크 점포를 중심으로 외국인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특히 신세계 본점은 지난해 외국인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이상 뛰었다. 지난해 11월 세계 최대 규모의 루이비통 매장 '루이비통 비저너리 서울'을 개관하면서 중국, 일본 등지의 명품족 수요를 끌어모은게 주효했다. 신세계 본점에 설치한 대형 미디어월인 '신세계스퀘어'는 크리스마스 시즌 영상, K-팝 아티스트 영상을 상영해 관광 명소로 꼽히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외국인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90% 늘어났다. 지난해 연간 외국인 매출은 전년대비 29% 증가해 역대 최대치인 7348억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주로 찾는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을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뛰었다.
현대백화점도 더현대서울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더현대서울과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지난달 외국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0% 가량 늘었다. 지난해 현대백화점 전점의 외국인 매출도 전년대비 25% 늘어 7000억원을 넘겼다. 현대백화점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2022년 1%대에서 작년 4분기 7%대까지 늘었다.

외국인 관광객은 작년 'K팝 데몬헌터스'의 대흥행과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 정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방한 외국인은 전년대비 14% 늘어 역대 최대 규모인 1870만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올해는 2100만명이 넘길 전망이다.
백화점들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치열한 마케팅 전쟁을 펼치고 있다. 신세계는 2026년 외국인 우수 고객(VIP) 멤버십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개편한다. 기존 혜택(세일리지·발렛·사은참여권)에 더해 외국인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푸드마켓과 F&B 금액할인권 제공을 확대한다.
또 외국인 VIP 고객을 위한 별도의 전용 라운지를 올해 안에 오픈하고, 외국인 VIP 서비스 역시 고도화할 예정이다.
중국인 고객들이 몰리는 춘절(2월15~23일) 기간에도 마케팅을 강화한다. 오는 22일까지 올 해 업계 최초로 글로벌택스프리(GTF)와 협업해 추가 환급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페이먼트사와 협업하여 업계 최고 수준인 유니온페이 10% 즉시 할인, 위챗페이 50위안 즉시 할인, 중국 초상은행 카드 캐시백 제공에 나선다.
롯데는 지난해 12월 외국인 대상 전용 멤버십인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 카드'를 출시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5% 할인, 롯데면세점·세븐일레븐 10% 할인, 롯데마트 7% 할인 혜택 등이 제공된다. 이 카드는 출시 이후 약 2달 만에 2만5000개 이상이 발급됐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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