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뒤 취업자 그대로…"2% 성장 위해선 122만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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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대구·경북 채용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저출산·고령화로 취업자 수가 오는 2030년부터 감소 전환하면서, 2034년까지 매년 2%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선 10년 동안 120만여명이 노동시장에 추가로 유입돼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오늘(12일) 내놓은 '2024~2034년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에 따르면 앞으로 10년간 경체활동인구는 2024년 2천939만9천명에서 2034년 2천953만4천명으로 13만6천명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취업자 수도 6만4천명 늘어나는 데 그칠 전망입니다.
전망 전기인 2029년까지는 취업자가 36만7천명 증가합니다. 하지만 인력공급 제약으로 2030년 감소 전환하면서 전망 후기인 2034년까지는 30만3천명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10년간 총 6만4천명만 늘어나는 것으로, 증가율로 보면 0.0%입니다. 2004~2014년 사이 321만5천명 늘었고, 2014~2024년 사이 267만8천명 증가한 바 있습니다.
고용률 역시 2024년 62.7%에서 2034년 61.5%로 1.2%포인트 하락할 전망입니다.
산업별로는 고령화·돌봄 수요 확대에 따라 사회복지업과 보건업 취업자 증가가 예상됩니다. AI·디지털 전환과 밀접한 연구개발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온라인화·플랫폼화로 소매업에서 가장 크게 감소하고, 도매업과 음식주점업, 종합건설업, 자동차 제조업 또한 감소가 전망됩니다.
직업별로 보면 고령화 영향으로 돌봄 및 보건서비스직 취업자가 23만1천명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건서비스직과 보건전문가, 공학전문가, 정보통신전문가도 10만명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1취업자가 가장 많이 줄어드는 직업은 매장판매직으로, 온라인화 영향에 19만6천명 감소할 전망입니다. 농축산숙련직, 기계조작직, 운전운송직, 교육전문가도 5만명 이상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정보원은 지속적인 경제성장 전망치인 2.0%를 달성하기 위해 2034년까지 추가로 필요한 인력 규모를 122만2천명으로 전망했습니다.
보고서는 노동 공급 제약이 완화되지 않을 경우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1.6%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고용정보원은 만약 여성과 청년,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일본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면 성장률을 0.4%포인트 더 높여 2.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습니다.
이창수 고용정보원장은 "앞으로 고용정책은 단순한 취업자 수 양적 확대보다는, 잠재 인력 활용 확대와 함께 산업·직업별 구조 변화에 대응한 직무 전환, 재교육 및 인력 재배치 정책 등 질적인 측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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