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6단지, 1.2조 시공사 선정 돌입…커뮤니티·주차장 '상향 제안' 허용

박연신 기자 2026. 2. 12.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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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목동6단지 재건축정비사업이 시공사 선정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목동6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오늘(12일) 시공사 선정 입찰 공고를 냈습니다.

공사 예정가격은 약 1조2천122억원(VAT 별도)으로, 3.3㎡당 공사비는 950만원 수준입니다.

구역면적은 약 10만2천424㎡로,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 동, 총 2천173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이번 공고의 특징은 커뮤니티시설과 주차장 설계에 대해 시공사가 기준안 이상으로 제안할 수 있도록 세부내역을 변경한 점입니다.

기존에는 조합이 제시한 기준 범위 내에서만 제안이 가능했다면, 이번에는 설계 경쟁을 통해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여지를 열어둔 겁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단순 가격 경쟁을 넘어 커뮤니티 특화, 주차 동선 개선, 주차대수 확대 등 차별화 전략을 내세울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조합 역시 이를 통해 단지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목동6단지는 목동 재건축 단지 중에서도 사업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곳입니다. 정비계획 변경 고시를 마쳤으며, 현재 통합심의를 준비 중입니다. 다만 시공사 선정 일정은 당초 계획보다 다소 지연된 상태에서 진행되는 절차입니다.

업계에서는 1조원대 대형 사업인 만큼 주요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목동 재건축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를 경우 향후 다른 단지들의 사업 속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조합은 오는 4월 입찰 마감 이후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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