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금융우분투재단 이사장에 이창곤 전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장

허윤희 기자 2026. 2. 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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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위기와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새로운 불평등과 노동권 사각지대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시대일수록 '네가 있어 내가 있다'는 우분투 정신이 절실하다."

재단법인 '사무금융 우분투재단'(우분투재단) 이사장으로 이창곤 중앙대 사회복지대학원 겸임교수(전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장)가 12일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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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곤 사무금융우분투재단 신임 이사장. 사무금융우분투재단 제공

“복합위기와 인공지능(AI) 기술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새로운 불평등과 노동권 사각지대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시대일수록 ‘네가 있어 내가 있다’는 우분투 정신이 절실하다.”

재단법인 ‘사무금융 우분투재단’(우분투재단) 이사장으로 이창곤 중앙대 사회복지대학원 겸임교수(전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장)가 12일 취임했다. 이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우분투재단이 이 시대의 도전에 맞서 노동의 가치를 되새기고 누구도 뒤처지지 않는 차별 없는 일터, 함께 잘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한겨레신문사에서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장, 논설위원,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상임이사 등을 역임하며 복지국가, 불평등, 그린뉴딜, 사회적 대화 등의 공론장을 이끌어왔다. 현재는 중앙대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영국 복지사상과 역사’, ‘기후위기와 녹색복지’, ‘복지정치’ 등을 가르치며, 대안 담론 플랫폼인 ‘소셜 코리아’의 편집인 겸 편집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복지가 왜 권리일까’, ‘복지의 문법’, ‘복지국가를 만든 사람들’, ‘불평등 한국, 복지국가를 꿈꾸다’ 등의 저서를 펴냈다.

우분투재단은 “이창곤 신임 이사장은 언론, 노동, 복지, 시민사회를 아우르면서 오랜 기간 불평등, 노동, 복지국가 관련 의제를 공론화해온 인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 등 복합위기 시대의 새로운 복지국가 비전인 ‘녹색복지국가’와 생태사회정책을 적극 의제화하고, 정의로운 전환 등 노동의 역할에 깊이 천착해온 그의 전문성이 재단의 지향점과 부합한다”고 이사장 선임 이유를 밝혔다.

우분투재단은 사무금융 노·사가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목표로 사회연대기금을 조성해 2019년 설립한 재단법인이다. 비정규직 일터 개선, 초단시간 노동자의 쉼과 회복, 보편적 노동기본권 실현 등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신임 이사장은 2019년 우분투재단 창립 당시부터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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