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정은우, 4년 간 사기 피해 당했었나 “참 사기꾼 많아…난 바보였다”


고(故) 정은우(정동진)가 생전 지인과 나눈 메세지가 공개되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11일 디자이너 황영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 정은우와 나눈 메시지를 공개했다. 황영롱은 고 정은우의 사진을 게재하며 “내가 전화를 받았어야 했는데 정말 몰랐다. 더 신경 썼어야 했는데 너무 미안하고 진심으로 고마웠다”라며 “약속 꼭 지킬게. 사랑해 잘 가”라고 했다.
이어 그는 고 정은우에게 받은 메시지도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고 정은우는 “세상 참 허언증도 많고 사기꾼도 많다. 내가 방송국 바보였다”라며 “사람한테 상처받은 거 다가오는 사람에게 위안받으려 했다. 참 더럽다 왜 그리들 사는지”라고 말했다.
또한 고 정은우는 “버티는 게 결국 이기는 거더라. 대신 잘 버텨 너 힘으로! 남의 힘으로 한번 버텨보려다 나도 참 앞뒤 옆통수 4년 맞아보니 못할짓이다. 남자놈들이 참 의리 없더라. 10년을 넘게 형동생 했던 것들이”라고 말했다. 고인은 “너가 나보단 잘할거야! 나도 잘 버틸게”라고 덧붙이며, “잘사는게 돈이 많은 게 아니라 소통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고 정은우는 11일 사망했다. 고인은 10일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을 떠난 故 장국영과 에이미 와인하우스 사진과 함께 본인의 사진을 올리며 “그리운 부러운 아쉬운”이라는 글을 남겼다.
고 정은우의 빈소는 경기 김포시 뉴고려병원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3일 정오 엄수된다. 장지는 벽제 승화원이다.
1986년생인 고 정은우는 2006년 KBS 2TV 청춘 드라마 ‘반올림3’로 데뷔해, 이후 ‘태양의 신부’, ‘다섯 손가락’, ‘잘 키운 딸 하나’, ‘돌아온 황금복’, ‘하나뿐인 내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2012년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 2013년 SBS 연기대상 단막특집극 부문 특별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고인의 마지막 작품은 2021년 개봉한 영화 ‘메모리: 조작살인’이다.
이현경 기자 hk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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