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2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SK텔레콤(017670), SK이터닉스(475150), 셀트리온(068270)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 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SK텔레콤이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1.99% 오른 7만 69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53.1% 감소했지만, 보유한 인공지능(AI) 자산이 부각되면서 연초 이후 주가가 40% 넘게 급등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전날 SK텔레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 원을 유지하며 통신 업종에서 ‘톱픽’으로 제시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규제 당국이 5G SA(단독모드)로의 진화를 통해 피지컬 AI 활성화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며 “이 경우 SK텔레콤이 대표적인 수혜주로 부각될 수 있고, 국책 AI 사업자 선정 시 AI 관련 자금 유입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순매수 2위는 SK이터닉스다. 같은 시간 SK이터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51% 내린 2만 3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이터닉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매출액은 24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부문별로 에너지 2343억 원, 에너지저장장치(ESS) 136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4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63.7% 증가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매출에 반영된 프로젝트 규모가 전반적으로 확대된 가운데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 2만 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순매수 3위는 전 거래일 대비 2.92% 하락 중인 셀트리온이다. 셀트리온은 전날 건선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유럽 임상 간소화 승인 소식에 5% 넘게 상승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셀트리온은 9일(현지 시간)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55’의 글로벌 임상 3상과 관련해 임상시험계획(IND) 변경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과 함께 임상 기간 단축, 개발 원가 절감이 기대되며 투심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순매도 상위 종목은 ‘17만 전자’에 등극한 삼성전자(005930), 이오테크닉스(039030), 현대차(005380) 등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수는 SK텔레콤, LG전자(066570), LG이노텍(011070) 순으로 많았으며, 순매도 상위는 삼성전자, HPSP(403870), 현대차 등이 차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