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석 앉히면 이재명이 죽느냐” 매불쇼 최욱 발언에 뿔난 李 지지자들

김임수 기자 2026. 2. 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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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법률특보로 서민석 변호사를 임명했다가 논란이 인 가운데, 불똥이 유튜브 시사채널로도 튀는 분위기다.

유튜브 채널 매불쇼 진행자 최욱씨는 전날인 11일 생방송에서 정 대표의 서 변호사 임명에 대해 "매우 부적절하고, 정 대표의 인사 실패를 비판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본다. 3개월간, 아니 30년간 비판도 가능하다"면서 "그런데 여기서 한 발 더 나간다. 정 대표가 이 대통령을 죽이려 한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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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 11일 생방송서 ‘서민석 임명’ 정청래 대표 비판 과하다 지적
李 지지자들 “구독 취소” “조불쇼냐”…신인규 변호사, 하차 통보

(시사저널=김임수 기자)

ⓒ유튜브 채널 '최욱의 매불쇼' 화면 캡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법률특보로 서민석 변호사를 임명했다가 논란이 인 가운데, 불똥이 유튜브 시사채널로도 튀는 분위기다. 진보 진영의 한 유명 시사채널 진행자가 정 대표에 대한 비판 수위가 과도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놨다가 민주당 지지자들로부터 거센 비판에 휩싸였다. 서 변호사는 과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변호인으로 활동하면서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도록 유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물이다.

유튜브 채널 매불쇼 진행자 최욱씨는 전날인 11일 생방송에서 정 대표의 서 변호사 임명에 대해 "매우 부적절하고, 정 대표의 인사 실패를 비판하는 것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본다. 3개월간, 아니 30년간 비판도 가능하다"면서 "그런데 여기서 한 발 더 나간다. 정 대표가 이 대통령을 죽이려 한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했다.

최씨는 그러면서 "서 변호사를 법률특보에 앉히면 이 대통령이 죽느냐"고 반문하며 "앉힌 사람이 죽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세계관"이라고 부연했다. 최씨는 민주당이 2차 종합특별검사로 쌍방울 변호인이었던 전준철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를 추천한 데 대해서도 "이재명을 죽이기 위해 이런 사람을 추천했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했다.

최씨의 이 같은 발언에 민주당 지지자들이 발끈했다. 현재 해당 라이브가 담긴 유튜브 영상에는 1만3000여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매불쇼, 신뢰하던 채널인데, 어제 방송 완전 실망했다. 구독 취소한다" "매불쇼 작가가 매주 이준석, 한동훈, JMS 신도들을 차례로 부르면서 '매불쇼가 성공하길 바란다'고 하면 최욱은 그대로 믿을 수 있냐", "계엄했지만 아무도 안 죽었다는 논리랑 뭐가 다른가" 등 비판이 한가득하다. 

이날 방송에는 조국혁신당과 가까운 최강욱 전 의원이 패널로 출연한 가운데, 친이재명계로 불리는 이언주 민주당 의원에 대해 비판하는 내용도 담겼다. 이에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은 SNS에서 "매불쇼가 아닌 조불쇼(조국+매불쇼)"라는 원색적인 비난도 쏟아냈다.

논란은 다른 출연자의 하차 통보로까지 이어졌다. 오랫동안 매불쇼 패널로 출연했던 신인규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방송은 전반적인 내용에 있어 수많은 문제를 노출했다. 무능한 친문세력의 부활의 무대가 되어 버렸다"라고 말했다.

신 변호사는 이어 "최욱의 진행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정말 대단한 분"이라면서 "그럼에도 집권 여당의 반복적 위기와 내란세력의 부활을 우려하는 작금의 엄중한 상황 속에서 제가 도저히 웃음으로 방송을 채울 자신이 없다"며 하차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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