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만료’ 젤렌스키 “우크라 안전 보장·휴전 뒤에”…‘5월 대선설’ 일축

김지은 기자 2026. 2. 12. 1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는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이 이뤄지고 러시아와의 휴전 이후에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5월15일까지 대선과 국민투표를 치르지 않으면 우크라이나에 제안한 안전 보장을 잃게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는 파이낸셜타임스 보도 내용도 반박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5일 키이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는 우크라이나 안전 보장이 이뤄지고 러시아와의 휴전 이후에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미국의 압박에 우크라이나가 ‘5월 대선’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한 것이다.

아에프페(AFP) 통신 등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취재진에게 음성 메모를 통해 “우리는 필요한 안전 보장이 자리 잡은 뒤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내가 말했듯 그것(선거)은 매우 간단하다; 휴전을 이루면 선거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가 동의한다면 “여름까지 적대행위 종식”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는 10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오는 5월15일 전 우크라이나 종전안 승인을 묻는 국민투표와 대선을 동시에 치르는 방안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4년을 맞는 24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우크라이나와 유럽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이 보도가 나간 뒤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그런 날을 정치를 논하는 데 사용하는 것은 완전히 어리석은 생각”일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또 미국이 다음 주께 추가 종전 협상을 제안했으나 “러시아는 주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이 5월15일까지 대선과 국민투표를 치르지 않으면 우크라이나에 제안한 안전 보장을 잃게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는 파이낸셜타임스 보도 내용도 반박했다. 그는 “미국은 안전 보장 철회를 위협하고 있지 않다”고 부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공식 임기는 2024년 5월20일로 만료됐으나 전시 계엄령에 따라 대선을 치르지 않고 대통령직을 수행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를 문제 삼아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통성을 부인해왔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