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 1분기에 3만가구 분양
전년보다 3.9배 증가…수도권에 2만여 가구 몰려

올 1분기에 10대 건설사 물량이 3만여 가구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대형 건설사와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1분기 10대 건설사 물량은 3만647가구(일반 1만6046가구)로 확인됐다. 지난해 1분기 7776가구(일반 5538가구) 대비 3.9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에는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대내외 변수로 분양 일정이 늦춰진 사업장이 많으며, 이 가운데 일부는 올해로 이월되기도 했다”며 “올해 금리 인상 사이클 마무리 기대, 정책·시장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 건설사들의 사업 일정 정상화가 맞물리며 그동안 소화되지 못했던 물량이 분양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1분기 10대 건설사 물량은 수도권에 집중되는 양상이다. 전체 물량 가운데 2만819가구(일반 9634가구)가 수도권에서 공급된다.
서울 주요 분양 단지로는 1월에 SK에코플랜트가 서울 서대문구 일대에 ‘드파인 연희’를 공급된 데 이어 이달에는 DL이앤씨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 조성하는 ‘아크로 드 서초’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문래 진주 아파트를 재건축한 ‘더샵 프리엘라’ 총 324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엘라비네’(557가구 중 일반 272가구), 현대엔지니어링 신반포22차(디에이치)(160가구 중 28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수도권에서는 대우건설이 3월 인천 영종국제도시 운서역 인근에서 공급하는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2차’를 공급한다. 10대 건설사 브랜드,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총 84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69㎡, 79㎡, 84㎡ 등 전타입이 실거주자들의 주거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구리시에서는 DL이앤씨·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2월 ‘구리역 하이니티 리버파크’(302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GS건설은 이달 창원시 중앙동에서 ‘창원자이 더 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옛 창원호텔 부지를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전용면적 84·106㎡, 총 519가구 규모다. 이 중 기부채납 10가구(84㎡E 타입)를 제외한 509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또한, GS건설은 충남 아산시 탕정면 일원에 3월 ‘아산탕정자이 메트로시티’ 1638가구를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10대 건설사는 브랜드 인지도와 시공 실적을 통해 주거 품질과 사업 안정성 측면에서 신뢰도가 높다”고 밝혔다.
박노일 기자 roy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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