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앞둔 트럼프, 4월 中에서 무역전쟁 휴전 1년 연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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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년 만에 중국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방중 일정에서 무역전쟁 휴전을 1년 연장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트럼프는 에너지와 자동차 무역에서 중국과 새로운 합의를 내놓을 수 있으며, 미국 기업의 중국 투자는 언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른 관계자는 트럼프가 지난달 마무리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법인 매각과 마찬가지로 중국과 일정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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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사이 방중 가능성 높아, 사흘 일정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합의한 무역전쟁 휴전 1년 더 연장할 듯
트럼프, 오는 11월 중간선거 앞두고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 필요
美 기업인 동행 명단은 미정, 中 투자 확대는 언급 없을 듯
에너지 및 자동차 무역에서 신규 합의 가능성


[파이낸셜뉴스] 약 8년 만에 중국을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방중 일정에서 무역전쟁 휴전을 1년 연장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트럼프는 에너지와 자동차 무역에서 중국과 새로운 합의를 내놓을 수 있으며, 미국 기업의 중국 투자는 언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2일 관계자들을 인용해 트럼프의 방중 일정을 추정했다. 지난해 10월 한국 부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났던 트럼프는 지난해 11월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오는 4월에 베이징을 국빈 방문한다고 밝혔다. 트럼프의 방중은 1기 정부였던 2017년 11월 이후 약 8년 만이다.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9일 보도에서 트럼프가 4월 첫째 주에 중국으로 향한다고 전했다.
SCMP와 접촉한 4명의 관계자들도 트럼프가 4월 초에 중국에 도착한다고 예상했다. 관계자 중 2명은 양국에서 트럼프가 3월 31일 중국에 도착, 사흘 동안 방문 일정 중에 미중 정상회담을 여는 계획이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들은 트럼프의 일정이 중국 전통 명절인 청명절(4월 5일)을 고려해 조정되고 있으며 정확한 시기는 여전히 미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청명절 전후로 사흘(4월 4~6일) 동안 공식 연휴다.
관계자들은 두 정상이 만나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합의했던 무역전쟁 휴전을 최대 1년 더 연장한다고 관측했다. 트럼프는 지난해 부산 회동 당시 중국에 부과하던 마약 관련 보복관세의 세율을 절반으로 낮추고, 중국에 부과하는 상호관세(24%)를 향후 1년 동안 유예하기로 했다. 시진핑은 그 대가로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를 1년 미루고 미국산 대두 구매를 늘리기로 했다.
SCMP는 트럼프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표심을 잡기 위해 이번 방중에서 눈에 보이는 성과를 얻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관계자는 미국 측이 무역전쟁 휴전 연장을 실질적이고 실현 가능한 성과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 정부가 휴전 연장과 중국의 신규 미국 상품 구입 약속을 단기적인 경제 승리로 포장할 수 있으며, 해당 논의가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익명의 관계자는 미국 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들이 트럼프의 방중 사절단에 아직 초청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미국우선주의’를 강조하는 트럼프가 미국 기업의 중국 투자를 경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다른 관계자는 트럼프가 지난달 마무리된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법인 매각과 마찬가지로 중국과 일정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관계자는 양국이 자동차와 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합의를 발표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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