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수교 140주년…프랑스 전역서 한국 행사 100여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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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프랑스가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 전역에서 한국 관련 100여개 이상의 기념 행사를 연중 개최한다.
주프랑스한국대사관(김병준 대사대리)과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11일 '창의, 기회, 연대'를 슬로건으로 수교 140주년 기념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6월 파리에서는 수교 14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고, 7월 프랑스 툴루즈에서는 한-유럽 과학기술 컨퍼런스가 개최돼 양국 간 연구 협력과 교류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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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메박물관 특별전·아비뇽 축제 한국어 공식 초청 언어 선정

(파리=뉴스1) 이준성 기자 = 한국과 프랑스가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 전역에서 한국 관련 100여개 이상의 기념 행사를 연중 개최한다. 문화·예술뿐 아니라 콘텐츠, 경제, 과학기술 분야까지 아우르는 민관 공동 사업이다.
주프랑스한국대사관(김병준 대사대리)과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11일 ‘창의, 기회, 연대’를 슬로건으로 수교 140주년 기념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프랑스는 1886년 6월 4일 우호통상항해조약 체결로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 2026년은 수교 140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기념사업은 정부 차원의 공식 행사와 함께 민간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문화·경제 행사까지 포함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사관은 프랑스 전역에서 열리는 100여개 이상의 민간 행사를 140주년 공식 기념행사로 인증하고 로고 사용을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파리 국립기메동양박물관이 3월 18일부터 7월 6일까지 ‘한국 미(美)의 비밀: 조선에서 K-뷰티까지’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어 5월부터 신라 황금문화 특별전, 9월부터는 ‘지식의 환상: 한국화의 트롱프뢰유(눈속임) 비밀 예술’ 전시가 열린다. 11월에는 파리 시립 세르누치 미술관이 ‘조선 양반문화’ 특별전을 선보인다. 한국문화원은 현대미술·디지털아트 전시에 이어 4월부터 피민코 재단과 협업 전시를 진행하고, 10월부터 ‘석굴암’ 특별전을 개최한다.
공연 분야에서는 5월 ‘유럽 박물관의 밤’을 계기로 파리 주요 시립박물관에서 한국 공연이 열린다. 7월 열리는 아비뇽 축제는 양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한국어를 공식 초청 언어로 선정했으며, 연극·무용 등 한국 작품 8편을 공식 프로그램에 포함할 예정이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3월 프랑스 릴에서 열리는 ‘시리즈 마니아’ 비즈니스 포럼에 한국이 첫 주빈국으로 참가하고, 5월 칸 필름마켓에서 한국영화종합홍보관을 운영한다. 6월에는 비바테크에 한국 통합관을 설치해 스타트업의 프랑스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제·과학기술 분야 교류도 이어진다. 6월 파리에서는 수교 140주년 기념행사가 열리고, 7월 프랑스 툴루즈에서는 한-유럽 과학기술 컨퍼런스가 개최돼 양국 간 연구 협력과 교류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주프랑스한국대사관은 "이번 기념사업이 양국 협력의 외연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양국 협력을 더욱 심화하겠다”고 밝혔다.
oldpic31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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