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경주 곳곳 명절 놀이터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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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맞아 경주시가 주요 문화·관광시설에서 전통놀이와 체험, 공연 등의 명절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는다.
실내 생태공간인 동궁원부터 보문관광단지, 경주엑스포대공원, 국립경주박물관까지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맞춤형 행사가 이어지며 설 연휴 경주권 여행객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도 설 연휴 동안 명절 분위기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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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궁원 온실 속의 설 명절, 운세·체험 한자리
동궁과 월지를 모티브로 조성된 경주 동궁원은 겨울 한파 속에서도 따뜻한 공기를 품은 온실에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는 대표 실내 명소다. 넓은 유리 온실 안에는 이국적인 관엽식물이 짙은 녹색을 뽐내고, 실내 동물원 '버드파크'에서는 새 소리가 요란하다.
연휴 기간 동궁원은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온실 스탬프 투어, 동궁원 퀴즈왕, 곤충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한다. 식물을 직접 찾아다니며 도장을 찍고, 문제를 풀며 학습효과를 높이는 방식이다. 성인 관람객을 위해서는 꽃누르미 소품 만들기, 식물원 카페 '꽃다방'과 연계한 체험도 준비된다.

◆ 보문호반과 엑스포, 야외 전통놀이와 버스킹
경주 보문관광단지 일원도 설 연휴 동안 명절 분위기를 더한다. 보문호반광장에서는 15일부터 17일까지 제기차기, 투호, 대형 윷놀이 등 온 가족이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장이 상시 운영된다.
참여형 보물찾기 행사와 통기타 공연도 마련된다. 숨겨진 보물을 찾는 미션을 수행하며 가족이 함께 호반을 걷고, 기타 선율과 함께 잠시 쉼을 누릴 수 있는 구성이다. 신년 운수 보기, 새해 소망 캘리그라피, 느린 엽서 쓰기 등 부대행사는 한 해의 다짐을 글과 그림으로 남길 수 있는 '감성 코너' 역할을 한다.

한편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금관 특별전과 APEC 정상회의 회담장 공개 행사를 22일까지 기간을 정해 진행 중이다. 박물관 측은 설 연휴에도 관련 전시와 공개를 이어간다. 보다 조용한 실내 관람을 원하는 시민에게는 전시를 차분히 둘러보며 명절을 보내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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