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에 ‘블록체인DNA’ 이식한 이 남자…11년만에 그만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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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의 블록체인 사업부 '키넥시스(Kinexys)'를 이끌어온 나빈 말렐라 글로벌 공동 대표가 11년간 몸담았던 회사를 떠난다.
◆ '오닉스'에서 '키넥시스'로 블록체인 상용화의 선봉장말렐라 대표는 2015년 아시아태평양 뱅킹 기술 아키텍처 리드로 시작해, JP모건의 블록체인 사업부인 오닉스(현 키넥시스)의 인큐베이팅과 확장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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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빈 말렐라 대표 사임…후임 물색 착수
日처리액 50억달러…매출 전년비 10배
![나빈 말렐라 [JP모건]](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2/mk/20260212093003379tnue.jpg)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말렐라 대표는 자신의 링크드인을 통해 사임 소식을 공식화했다. 그는 “JP모건에서의 11년은 놀라운 여정이었다”며 “당분간 독서와 원예를 하며 휴식을 취한 뒤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JP모건 측 대변인 역시 그의 사임을 확인하며 “조만간 후임자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가 이끈 키넥시스 사업부는 지난해 말 기준 일일 거래 처리액 50억달러를 돌파하며 전통 금융권 블록체인 도입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말렐라 대표는 링크드인을 통해 “거래량과 매출이 전년 대비 10배 성장하는 ‘초고속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고 회고했다.
![나빈 말렐라 키넥시스(Kinexys) 공동 대표가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JP모건 사임 소식을 전하고 있다. [출처=링크드인]](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2/mk/20260212111808307ezqx.png)
키넥시스는 기업 고객들이 24시간 내내 결제를 진행하고, 외환(FX) 거래를 자동화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한 JPM코인을 코인베이스가 개발한 레이어2 블록체인인 ‘베이스(Base)’ 네트워크에 도입하며 퍼블릭 블록체인과의 호환성까지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폐쇄적인 은행 내부망을 넘어, 더 넓은 디지털 자산 생태계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말렐라 대표의 사임이 키넥시스의 성장세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다만, 말렐라 대표가 언급한 대로 카라 케네디 공동 대표와 우마르 파루크 등 기존 리더십이 건재해 사업 연속성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말렐라 대표는 “공동 창업자들과 동료들이 키넥시스를 기하급수적 성장의 다음 단계로 이끌 것이라 확신한다”며 조직에 대한 신뢰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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