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영 "연습생 하면서도 배우 꿈 꿔…SM의 미래? 그렇게 되고 싶죠" [MD인터뷰]

이승길 기자 2026. 2. 12.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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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의 배우 조준영 인터뷰
조준영 / SM엔터테인먼트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찬바람 쌩쌩 부는 교사 윤봄(이주빈)과 불타는 심장의 선재규(안보현) 사이에서, 조카 '선한결'로 분해 극의 청량감을 더했던 배우 조준영을 만났다. 190cm에 달하는 훤칠한 피지컬에 소년미 낭낭한 얼굴, 그리고 신뢰감을 주는 중저음의 목소리까지. 'SM의 미래', 'SM의 기둥'이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은 라이징 스타의 탄생이다.

"사투리 연기, 영어 공부만큼 힘들었죠"

조준영에게 '스프링 피버'는 도전 그 자체였다. 서울 토박이인 그가 포항을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 완벽한 사투리를 구사해야 했기 때문이다. 그는 "반년 동안 촬영하며 사투리 연기에 도전한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너무 어렵고 힘들었지만 가장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감사한 작품"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완벽한 사투리를 위해 그는 '특단의 조치'까지 취했다. "촬영 기간 동안 울산 출신 매니저 형과 계속 사투리로 대화하며 배웠다"는 그는 "거의 영어 공부를 하는 것만큼 힘들었다"며 웃어 보였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진짜 경상도 사람 아니냐"는 호평이 쏟아졌다.

"연습생 시절에도 연기 꿈 놓지 않아...후회는 없다"

조준영은 대형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훈훈한 비주얼이 있으니 아이돌 데뷔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 수 밖에. 조준영은 자신의 뿌리가 '연기'에 있다는 것을 확실히 했다. 예술고등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한 그는 SM에서 아이돌 연습생 생활을 거치면서도 배우라는 꿈을 단 한 번도 놓지 않았다고.

"가수 연습생을 하는 기간에도 연기에 대한 꿈은 계속 가지고 있었다"는 그는 이후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 아이돌 연습생을 그만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을까. 조준영은 단호했다. "지나간 일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 길을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

조준영 / SM엔터테인먼트

"화제의 복근 장면? 실물보다 잘 나와 만족해"

이번 작품에서 가장 화제가 된 장면은 단연 '선한결의 반전 복근'이었다. 단정한 모범생 이미지와 상반되는 탄탄한 몸매는 포털 사이트 연관 검색어를 장악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조준영은 "원래 몸을 유지하는 편이긴 하지만, 그 장면이 있다는 걸 알고 촬영 2주 전부터 본격적으로 관리했다"며 "전날에는 물도 줄여가며 준비했는데, 화면에 실물보다 더 잘 나온 것 같아 99% 만족한다"고 쑥스러운 듯 답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안보현 배우에 대해서는 "형이자 선배로서 사투리도 알려주고 밥도 많이 사주며 리더십 있게 챙겨주셨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우나와 등산 즐기는 ISFP...'다채로운 배우'가 목표"

조준영은 자신을 '집돌이' 성향이 강한 ISFP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취미만큼은 의외로 '어르신'스럽다. "사우나 하는 것과 등산을 좋아한다"고. 그는 "생긴 것과 다르다는 말을 듣기도 하지만, 그런 소소한 행복을 놓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뒤늦게 개설한 SNS에 대해서도 "소통의 중요성을 느껴 도전하게 됐다"며 팬들과 더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조준영 / SM엔터테인먼트

어느덧 데뷔 6년 차.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는 이제 더 큰 도약을 꿈꾼다.

"어떤 하나의 수식어보다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배우'가 되고 싶다."

"2026년은 말띠의 해인 만큼, 말처럼 열심히 달리는 한 해가 되겠다."

준비된 신예 조준영이 써 내려갈 다음 페이지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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