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 28년 논란 없이 롱런 비결 “쿠션어 깔아, 부모님도 매사 조심”(유퀴즈)[어제TV]

서유나 2026. 2. 1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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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세경이 28년 논란 없이 롱런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신세경은 "유명세, 인기가 거대하고 날카로운 칼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잘 휘두르지 않으면 '위험하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한번 된 이상 무조건 평생 말 조심, 행동 조심을 하고 살아야 한다 해서 저뿐 아니라 가족들도 '신세경 엄마', '신세경 아빠'로 불리시니까 같이 조심해주셨다"면서 "에너지 소모가 큰 일이긴 하다. 매사에 항상 신경 쓰면서 지내야 한다는 게.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달리 지름길이 없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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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신세경 "매사 말조심 행동조심, 오래 일하려면 예민함 필요해"'

배우 신세경이 28년 논란 없이 롱런하는 비결을 공개했다.

2월 1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331회에는 배우 신세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신세경은 본인이 데뷔 28년 차로 소개되자 웃음을 빵 터뜨렸다. 유재석이 "28년 차냐. 2년만 있으면 30년 차냐. 제가 데뷔한 지 35년 됐는데 저보다 몇 년 뒤 데뷔하신 거다"라며 놀라자 신세경은 "너무 어릴 때 데뷔해서"라고 말했다.

1990년생 신세경은 1998년 서태지 앨범 포스터 모델로 처음 얼굴을 알렸다. 신세경은 "저도 정확하게 기억 안 나는데 그때 엄마 아는 지인분의 소개로 미팅인가 오디션을 봤다. 그때 제가 친구 생일파티가 있었는데 그걸 못 가고 오디션에 가게 되어 낙심했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당시 갑작스러운 감독님의 요구에 별의별 생각을 하며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고.

우연한 기회로 데뷔한 신세경은 이후 'TV 유치원 하나둘셋' '딩동댕 유치원' 등 어린이 프로 MC를 맡으며 본격 활동을 펼쳤다. 유재석은 "김영만 선생님 옆에서 종이접기 하던 소녀냐. 그게 세경 씨였구나"라며 신기해했다. 또 신세경이 15세에 20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대하드라마 '토지' 김현주 아역으로 발탁돼 연기를 위해 그 나이에 장편소설 '토지'를 전부 읽었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유재석은 이런 신세경을 "뭐든 똑부러지게 잘해낼 거 같은 이미지"라고 평했다. 하지만 신세경은 본인이 보는 자신에 대해 "겁이 많은 사람이다. 실제로 겁이 많고 조심조심하는 스타일이다. 돌다리를 두드려보다가 안 건너는, 정말 안전한 길로만 가는 스타일이다. 평상시 일하거나 한국에서 지낼 때 매사에 조심하는 편이다. 말 조심, 행동 조심"이라고 말했고 유재석은 "저희 직업이 항상 조심해도 예측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니까"라고 어느 정도 공감했다. 신세경은 "인터뷰 하 때도 쿠션어를 깔게 된다"면서 이 때문에 "구구절절 인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신세경은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유명해진 후 물 들어올 때 노젓기보다는 오히려 일을 줄인 이유를 털어놓았다. 신세경은 "유명세, 인기가 거대하고 날카로운 칼 같다는 생각을 했다. 내가 잘 휘두르지 않으면 '위험하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한번 된 이상 무조건 평생 말 조심, 행동 조심을 하고 살아야 한다 해서 저뿐 아니라 가족들도 '신세경 엄마', '신세경 아빠'로 불리시니까 같이 조심해주셨다"면서 "에너지 소모가 큰 일이긴 하다. 매사에 항상 신경 쓰면서 지내야 한다는 게.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달리 지름길이 없더라"고 말했다.

신세경은 자신에게 있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며 "매순간 한다. 오늘 녹화가 끝나고 내가 실수한 말이 없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해 유재석이 웃게 만들었다. 신세경은 유재석이 성격이 섬세하다는 의미로 '섬세경'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자 "좋게 보면 섬세하고 한편으로는 예민하다고 볼 수 있지만 예민해야 한다. 어쩔 수 없다. 오래오래 일하려면"이라고 강조, 섬세함이 자신의 롱런의 비결임을 보여줬다. 신세경은 "더블 체크는 제 일상"이라고 너스레 떨었다.

신세경은 지금 자신에게 있어 인생을 묻자 "행복은 미루면 안 되는 거 같다. 내가 좋아하는 게 뭐고 행복한 게 뭐지 파악을 하고 일상 속 사소한 즐거움을 찾아 누기는 게 중요한 거 같다"고 말했다. 신세경은 이 역시 "이것도 제 생각이다. 전 그렇게 살고 있다"라며 쿠션어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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