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S로 위치 추적 가능한 北 최초 스마트워치 '수정천'…'통제'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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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 스마트 기기 사용이 늘고 가운데 최초의 스마트워치에 위치 추적이 가능한 위성항법장치(GPS)가 장착돼 '주민 통제용'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수정천5010'는 북한이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SIM 장착용 지능형 손목시계'(스마트워치)로, 매체는 "전화 호출, 통보문 전송, 음악 재생, 위치 측정, 심장박동수·혈압·혈액산소포화도·걸음 수 측정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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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북한 내 스마트 기기 사용이 늘고 가운데 최초의 스마트워치에 위치 추적이 가능한 위성항법장치(GPS)가 장착돼 '주민 통제용'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첨단기기가 주민들의 생활 수준을 높일 수도 있지만 당국의 감시 자원으로 활용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12일 나온다.
북한 정보통신기술을 20년 동안 연구한 스팀슨센터 소속 연구원 마틴 윌리엄스(Martyn Williams)가 지난해 4월 설립한 매체 'NK TECHLAB'은 최근 북한의 '수정천기술무역회사'가 선보인 지능형손목시계(스마트워치)를 입수해 분석했다.
매체에 따르면 북한 기업들은 '스마트 시장' 경쟁이 심화하면서 관련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그중 수정천기술교류사가 가장 먼저 스마트워치 '수정천5010'을 선보였다고 한다.
이 시계는 지난 2025년 5월 '평양 춘계 국제무역박람회'에 전시됐다. 당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취재진도 박람회에 참가해 이 기기의 출시 소식 등을 보도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수정천5010'는 북한이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SIM 장착용 지능형 손목시계'(스마트워치)로, 매체는 "전화 호출, 통보문 전송, 음악 재생, 위치 측정, 심장박동수·혈압·혈액산소포화도·걸음 수 측정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기기에 실시간 위치 추적 시스템이 부착돼 제3자가 마음만 먹으면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한다.
다만 NK TECHLAB은 "이런 시스템이 정확히 작동하려면 GPS 혹은 유사한 위성 위치 서비스가 필요한데, 북한 휴대전화의 대부분은 GPS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는 흥미로운 주장"이라고 했다. 또 "해당 스마트워치의 원래 제조업체는 중국 전자 회사일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로서는 정확하게 파악하긴 어렵다"라고 짚었다.
윌리엄스 연구원은 지난해 38노스에 게재한 보고서 '2024년 북한의 스마트폰'에서 북한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은 모두 중국 기업이 생산하며 북한 업체들은 이를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공급받는다고 분석했다. 북한의 자체 기술력으로 스마트폰을 설계부터 생산까지 하기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규제에도 불구하고 북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스마트 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윌리엄스 연구원은 자신의 보고서에서 북한 인구 2400만 명 중 휴대전화 가입자가 650~700만 명에 달한다고 분석한 바 있다.
youm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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