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메달3개→음주운전→헝가리 귀화' 김민석, '후배' 구경민보다 뒤졌다 [빙속 10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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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로 올림픽 메달을 3개나 땄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해 국가대표 자격이 정지되자 헝가리로 귀화한 김민석(26)이 빙속 1000m에서 대표팀 후배인 구경민보다 뒤쳐진 성적으로 마쳤다.
구경민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2시반부터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4조에서 1분08초53을 기록해 30명 중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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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한국 대표로 올림픽 메달을 3개나 땄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해 국가대표 자격이 정지되자 헝가리로 귀화한 김민석(26)이 빙속 1000m에서 대표팀 후배인 구경민보다 뒤쳐진 성적으로 마쳤다.

구경민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2시반부터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4조에서 1분08초53을 기록해 30명 중 10위에 올랐다.
2024 하치노헤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500m와 10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구경민은 이날 앞순위 조치고는 빠른 기록을 보였다.
4조에서 레이스를 마친 후에는 1위, 5조가 마친 후에는 3위가 됐다가 9조 경기가 있을때까지도 3위를 유지하며 메달권에 대한 기대를 남겼지만 결국 9조 경기가 끝난 후 4위로 밀렸고 최종 10위가 됐다.
구경민 바로 뒤에는 한국 이름이지만 국적은 아닌 김민석이 있었다.
김민석은 2018 평창 올림픽 팀추월에서 은메달, 1500m에서는 2018 평창과 2022 베이징에서 모두 동메달을 따냈던 바 있다. 한국 대표로 올림픽 메달을 3개나 따며 스피드 스케이팅 에이스급 선수로 추앙받던 김민석.

하지만 2022년 대표팀 동료들과 선수촌 밖에서 식사와 음주를 한뒤 선수촌에 복귀하는 과정에서 음주 사고를 저질러 국가대표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에 김민석은 소속없이 올림픽 준비가 힘들다고 봐 2024년 헝가리로 귀화하고 말았다. 한국의 에이스급 선수가 헝가리로 갔고 김민석은 6조에 속해 1분08초59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는 구경민 바로 뒤인 전체 11위의 성적.
물론 김민석도 1000m가 주종목이 아니며 중장거리 선수이기에 크게 의미를 가지지 않을 수 있다. 이는 구경민 역시 마찬가지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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