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家로 번진 엡스타인 파문… “동생 킴벌, 최소 2명 소개받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과 유럽의 정·재계 고위층을 강타한 억만장자 아동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스캔들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가를 덮쳤다.
엡스타인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잇단 사퇴 압박에도 버티기에 들어갔다.
11일 블룸버그통신의 엡스타인 파일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의 남동생으로 테슬라 이사를 맡고 있는 킴벌 머스크(사진)는 엡스타인을 통해 최소 2명의 여성을 소개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엡스타인 섬’ 방문 인정한 러트닉
“가족과 함께 있었다” 사퇴 선그어
미국과 유럽의 정·재계 고위층을 강타한 억만장자 아동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스캔들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가를 덮쳤다. 엡스타인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잇단 사퇴 압박에도 버티기에 들어갔다. 러트닉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이며 동시에 ‘글로벌 관세 전쟁’을 주도하고 있는 인사로 꼽힌다.

킴벌은 2004년부터 테슬라 이사로 재직 중인 최장기 이사회 멤버로, 테슬라 주식 약 140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형이 세운 민간 우주 개발 기업 스페이스X의 이사로도 활동했다.
머스크 CEO 역시 2012, 2013년 엡스타인과 수차례 이메일을 주고받은 사실이 수사 문건에 포함됐다. 엡스타인이 머스크 CEO에게 자신이 소유한 섬에 방문하기 위한 헬리콥터에 몇 명을 태울 건지 묻거나, 머스크 CEO가 엡스타인에게 파티 계획을 문의한 내용이다. 다만, 머스크 CEO는 엡스타인을 “역겨운 사람”이라고 부르며, 그의 초대를 거절했다고 반박했다.
엡스타인 연루 의혹으로 여당인 공화당에서조차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러트닉 장관은 10일 연방 상원 세출위원회 산하 소위 청문회에 출석해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그는 2005년 엡스타인과 만난 직후 절연했다는 자신의 발언을 번복했다. 대신, 그는 “2012년 엡스타인이 소유한 카리브해 리틀세인트제임스섬을 방문한 건 맞지만 아내와 네 명의 자녀, 보모 등과 함께 있었다”며 문제 될 게 없다고 주장했다.
장은지 기자 jej@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합당보다 어려운 선거연대? 조국 출마지역-공천배분 ‘화약고’
- 위헌 논란에도…與 ‘4심제’ 재판소원 법사위 강행 처리
- “한방만 더” 주사 삼촌에 손 싹싹…‘좀비 담배’ 약물이었다
- ‘李대통령 지지’ 이원종도 떨어졌다…콘진원장 후보 5명 전원탈락
- “푸껫서 고가 수영복 훔친 韓여성” CCTV에 딱 걸렸다
- 박정민, 공연 5분전 취소에 “입이 열 개라도…” 사과
- 이부진, 아들 졸업식 ‘올블랙’ 패션…70만원대 가방 뭐길래
- [김순덕 칼럼]이재명 대통령은 격노하지 않았다
- [사설]손바닥 뒤집듯 하는 張, 자기 中心이라는 게 있나
- [단독]‘인천판 도가니’ 색동원, 경찰 5년간 점검엔 ‘특이사항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