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이트댄스, 자체 AI칩 생산 삼성 파운드리 맡길 듯"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6. 2. 12.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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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자체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삼성전자와 위탁생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트댄스는 3월 말까지 샘플 칩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바이트댄스는 AI 추론 작업에 특화한 반도체를 설계했으며, 올해 최소 10만개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바이트댄스는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최대 35만개까지 늘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삼성과의 협상 과정에서는 메모리 반도체 공급 물량도 함께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 반도체 수급이 빠듯해진 상황이어서 이번 협상이 갖는 전략적 의미가 작지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바이트댄스 관계자는 자체 칩 프로젝트와 관련해 로이터에 “정확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바이트댄스는 올해 AI 관련 조달에 약 1600억 위안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을 엔비디아 H200 등 고성능 칩 구매와 자체 칩 개발에 배정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2024년 6월에는 바이트댄스가 미국 반도체 설계기업 브로드컴과 협력해 첨단 AI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생산은 대만 TSMC에 맡길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습니다.

AI 연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체 칩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중국 첨단 반도체 수출 규제로 제약을 받는 중국 기업들 역시 자체 반도체 확보에 주력하는 흐름입니다. 중국 경쟁사인 알리바바는 지난달 AI 칩 ‘전우 810E’를 공개했습니다. 바이두는 자회사 쿤룬신이 설계한 M100과 M300을 발표했으며, M100을 올해 출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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